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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대첩에 대한 當代의 기록과 평가 = A Study on Records and Evaluation of Siege of Haengju
저자
임선빈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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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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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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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3-265(3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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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ims to investigate the value and characteristics in the documentary on Siege of Haengju(幸州大捷) of the time and tries to have a comprehensive understanding on the historical reality of the time not just on the embellished and corrupted historical imagery.
A wide range of documentary were written about Siege of Haengju since it had a great influence on the time during Imjin War(壬辰戰爭) and the later generation. The detailed discourse between Gosanhyungam Shin Kyunghee and King Seonjo was written on the Veritable Records of King Seonjo and record of the Imjin war situation at that time was written in Gisabonmalche(紀事本末體). Kwon Yool’s son in law, Yi Hangbok wrote an Tomb inside Records, epitaph, Yoosa(遺事), Japgi(雜記), and Choi Lip wrote Kwononesuhangjubi after Kwon Yool(權慄) died. However, Kwon Yool already prepared materials on Siege of Haenju for his own tombstone and it was passed down to Yi Hangbok for the Articles written after his death(身後文). Therefore, Kwon Yool’s attitude to Siege of Haengju was deeply reflected on the record. This suggests that the discourse between Shin Kyunghee and King Seonjo on Veritable Records of King Seonjo is an objective material which reveals the whole war.
The Haengju castle battle is called as Siege of Haengju today, but it was mentioned in various terms in Veritable Records of the Joseon Dynasty like Haenjujichup(幸州之捷), Haengjuseungchup(幸州勝捷), Haengjujeonchup(幸州戰捷), Haengjuilchup(幸州一捷), Haengjujijeon(幸州之戰) and Haengjujiyeuk(幸州之役). There was no “Siege of Haengju” but an awareness about the siege right after the war. The term, “Siege of Haengju” was often mentioned from the epitaphs and the collection of literary works.
The main causes of the victory from Siege of Haengju were referred as a right help for geographical features of Haengju castle, defense facilities and defensive weapons at the right time and lack of information of Japanese soldiers along with general Kwon Yool's vigorous battle. The achievement of general Kwon Yool was highly appreciated by generals from Ming(明) and Japan. However, the evaluation from young bureaucrats and ministers was different each other. The historiographical view of young elite officers was very favorable for Kwon Yool but it turned into a critical evaluation when he was appointed to Dowonsu. Yet, King Seonjo and ministers still appreciated his achievement.
Since Veritable Records of the Joseon Dynasty were not disclosed to public during Joseon dynasty, the memory about Haengju battle was unrelated to the information written on Veritable Records of the Joseon Dynasty during latter Joseon dynasty. Even legends which were far from the historical reality of the time were made up.
본고는 행주대첩에 대한 당대 기록물의 가치와 성격을 검토하고, 이 사건에 대한 당대인의 인식과 평가가 어떠하였는지 살펴봄으로써, 후대에 윤색되고 변질된 역사상이 아닌, 사건 발생 당시의 역사적 실재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행주대첩은 임진왜란 당대의 전황과 후대에 끼친 영향이 지대했기 때문에 많은 관련 기록물이 생산되었다. 선조실록에는 행주전투에 직접 참여했던 고산현감 신경희와 선조 사이에 이루어진 자세한 대화와 후대에 당시의 전황을 기사본말체로 정리한 기록이 실려 있으며, 권율이 죽은 후에는 권율의 사위인 이항복이 작성한 묘지문, 비음기, 유사, 잡기, 최립이 찬술한 권원수행주비 등이 생산되었다. 그런데 권율은 타계하기 전에 이미 자신의 비문에 수록될 주요 사건, 특히 행주전투와 관련된 사실을 정리하여 준비해 놓았고, 이 자료가 이항복에게 전달되어 그의 身後文 작성에 활용되었다. 따라서 세간의 행주전투에 대한 기록물에는 권율의 입장이 깊이 반영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점에서 행주전투에 대해 가장 객관적으로 사건의 전말을 전하고 있는 자료는 선조실록에 수록되어 있는 선조와 신경희와의 대담 내용일 것으로 추측된다. 오늘날 ‘행주대첩’으로 부르는 행주성 전투가 실록의 원문에는 幸州之捷, 幸州勝捷, 幸州戰捷, 幸州一捷, 幸州之戰, 幸州之役 등 매우 다양한 용어로 실려 있으며, ‘행주대첩’이라는 용어는 실록 원문의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대첩’이라는 인식은 사건 발생 직후부터 형성되어 있었으며, 비문이나 문집 등에는 ‘행주대첩’이 자주 보인다. 이러한 행주대첩의 승리 요인은 신경희와 선조의 대화에 자세히 언급되어 있는 바, 행주성의 지형과 방어시설, 방어무기,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진 주위의 도움, 일본군의 정보 부족 등과 함께 권율 장군의 독전이 강조되고 있다. 당시 행주대첩에서 권율이 이룬 업적에 대해서는 중국이나 일본의 장수들도 높이 평가하고 있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젊은 관료와 재상들 사이에 권율에 대한 평가가 서로 달랐다. 젊은 등과 엘리트인 사관의 권율에 대한 사론이 행주대첩 직후에는 매우 호의적이었으나, 그가 도원수에 제수된 이후에는 하나같이 비판적으로 바뀌고 있다. 반면에 선조와 재상들은 권율의 업적을 인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러한 당대의 실록기사를 조선시대에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었다. 따라서 조선후기 행주전투에 대한 기억은 실록에 수록되어 있는 정보와 무관하게 이루어졌으며, 일부에서는 당시의 역사적 실재와 거리를 지닌 ‘전설’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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