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우사>, <이춘풍전>에 나타난 여성의 경제관념 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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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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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30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31(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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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게우사>와 <이춘풍전> 속 여성의 경제관념 양상을 통해 조선후기 여성의 의식 변화를 살피는 데에 목적이 있다. <게우사>와 <이춘풍전> 속 가장(家 長)은 가정에 머물기를 거부하는 문제적 인물로 등장한다. 이 글에서는 이 가장으 로 인해 가정의 경제적 위기를 겪는 처와 기생의 의식 변화에 주목하였다. <게우사>의 경우, 규방의 여인이었던 무숙의 처는 전형적인 여성의 모습에서 생계의 위기를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데로 전환된 모습을 보이며 이러한 모습은 기생 의양을 통해 미래 지향적으로 형상화되었다. 이 두 여성의 모습은 <이춘풍 전>의 춘풍 처에게서 완결된 형상으로 나타난다. 두 작품에서 확인되는 여성의 경제의식 변화는 가정을 보존, 유지하기 위한 본능적인 삶의 태도가 실질적인 삶의 가치를 추구하는 데까지 확장되는 것을 보여준다. 조선후기는 그동안 조선 사회를 이끌었던 사대부의 명분과 경제적 실권을 잡은 중인의 부상이 맞물려 이념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던 시기였다. 특히 사대부 의 명분이 경제적 실권을 넘기에는 한계가 있었다. 세태의 변화는 가정 내의 역할에 있어서도 현실에 따른 새로운 모델을 필요로 했을 것으로 본다. 이 글에서 살핀 두 작품 속 여성들이 경제적 활동을 통해 자신을 증명해 보이는 지점은 이러한 현실적 요구가 반영한 것이라 하겠다.
더보기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changes in women’s consciousness in the late Joseon Dynasty through the economic concepts of women in the pansori novels <Ge-u-sa> and <Leechunpungjeon>. The head of the household in <Ge-u-sa> and <Leechunpungjeon> appears as a problematic figure who refuses to stay at home. This article focuses on the changes in consciousness of the wives who experience economic crises in their families and gisaengs due to these heads of households. In <Ge-u-sa>, the wife of Musuk, who was a woman in the private room for woman, shows a transformation from a typical woman to actively dealing with the crisis of livelihood, and this change is depicted as future-oriented through the gisaeng Eui-yang. The appearances of these two women are fully expressed in the wife of Chun-pung in <Leechunpungjeon>. The changes in women’s economic consciousness confirmed in the two works show that the instinctive attitude toward life to preserve and maintain the household has expanded to the pursuit of practical values in life. The late Joseon Dynasty was a time of confusion over ideological identity between the justification of the noble class which had led Joseon society, and the rise of the middle class who held real economic power. In particular, the nobility’s justification had limitations in overcoming the economic power. It is believed that the changes in society required a new model according to reality in terms of roles within the family. The point where the women in the two works examined in this article prove themselves through economic activities can be said to reflect such realistic deman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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