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삶의 영토는 상상(사유)의 영토와 분리되는가? -K. 다우드의 『뫼르소, 살인사건』을 중심으로- = Is the Realm of Life separate from the Realm of Imagination (Thought)? - Focusing on K. Daoud’s Meursault, contre-enquête -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46-174(29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80 years have passed since The Stranger was published. It has been 60 years since Algeria gained independence from France. Nonetheless, the concept of "Algerianity" still haunts contemporary Algerian writers like a ghost. The publication of K. Daoud's Meursault, contre-enquête can be considered a kind of "literary event" that summoned Camus and his novel, The Stranger, back into the "Algerianity" again. Today, Algerians are not willing to discuss Camus' The Stranger. The reason is that Algerians do not treat The Stranger solely as a literary work, but rather focus on Camus' sociocultural misunderstanding of "Algeria" and "Arabs" as depicted in The Stranger. In this regard, Daoud's Meursault, contre-enquête is a cross-examination of Meursault, the protagonist of Camus's The Stranger, while also providing a cross-examination of the writer Camus. By cross-examining Meursault and Camus simultaneously, Daoud ultimately urges to readers to call the "nameless Arab" innocently murdered in The Stranger as Moussa. In this respect, Moussa is not an “individual” but also represents the “cultural community of Algeria”. Meursault, contre-enquête has research value in that it reminds us that the question of individual existence and identity is closely linked to a community rooted in locality. Meursault, contre-enquête is a group-portrait of contemporary Algerians.
더보기『이방인』이 출간된 지 80년이 흘렀다. 알제리가 프랑스로부터 독립된 지 60여 년이 지났다. 그런데도 ‘알제리성’은 오늘날까지도 마치 ‘유령’처럼 알제리의 현대 작가들을 여전히 괴롭히고 있다. K. 다우드의 『뫼르소, 살인사건』의 출간은 카뮈와 카뮈의 『이방인』을 다시 ‘알제리성’ 앞에 소환시킨 일종의 ‘문학적 사건’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알제리인들은 카뮈의 『이방인』에 대해 논의하는 것 자체를 기꺼워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알제리인들이 작품으로써 『이방인』을 대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 내에 묘사된 ‘알제리’, ‘아랍인’에 대한 카뮈의 사회문화적 몰이해에 더 주목한 결과다. 다우드의 『뫼르소, 살인사건』은 이런 점에서 카뮈의 『이방인』의 주인공인 뫼르소를 반대 심문한 것이자 동시에 작가 카뮈를 반대 심문한 것이기도 하다. 이렇게 뫼르소와 카뮈를 동시에 반대 심문함으로써 다우드는 결국 독자들에게 『이방인』에서 무고하게 살해된 ‘이름 없는 아랍인’을 ‘무싸’로 불러달라고 공개적으로 호소하고 있다. ‘무싸’는 이런 점에서 ‘개인’이 아니라 ‘알제리’라는 문화적 공동체를 대변하는 인물이기도 하다. 『뫼르소, 살인사건』은 개인-실존과 정체성의 물음은 기본적으로 재지성(在地性)에 뿌리를 둔 공동체의 물음이기도 하다는 점을 회성(回省)케 한다. 『뫼르소, 살인사건』은 현대판 알제리인의 집단-초상화이다.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