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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데거의 생명이해와 생명중심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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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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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153-184(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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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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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ideggers Lebensverstehen und Bio-zentrische-Ethik
더보기문】이 글은 하이데거의 생명 이해를 통해 생명중심윤리에서 말하는 ‘생명 중심적 관점’을 인간이 수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글이다. 물론 생명중심윤리는 인간 중심 윤리와는 반대편에 서 있는 윤리다. 그래서 생명 중심적 관점은 인간 중심적 관점과는 거리가 멀다. 그런데 생명중심윤리에서 말하는 ‘생명 중심적 관점’은, ‘인간은 다른 생명체와 마찬가지로 지구 생명공동체의 구성원이고, 인간을 포함해 모든 종은 상호의존 체계의 일부이며, 모든 생명체는 자기 고유의 방식으로 자기 고유의 선을 추구하며, 인간이 다른 생명체보다 내재적으로 우월한 것은 아니다’라는 ‘핵심신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때 이 핵심신념들의 의미는 인간이 각각의 생명체의 ‘내재적 가치’를 인정하고, 살아있는 것, 즉 생명체에 대한 존중의 태도를 가져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어떠하기에 이 생명 중심적 관점을 받아들이면서 살아있는 자연에 대한 존중의 태도를 가질 수 있는가? 이것은 하이데거의 존재사유를 통해, 그것도 그가 말하는 ‘생명’에 대한 이해를 통해 이루어질 수 있다. 하이데거에 따르면 ‘생명’, 즉 ‘살아있는 자연’은 생명체의 존재방식이다. 그래서 하이데거의 존재사유에서 생명체는 자신의 방식으로 존재하면서 자신의 내재적 가치를 가지고 자신의 고유한 선을 추구할 수 있다. 물론 이 생명의 문제는 ‘존재’, ‘퓌시스’, ‘세계’와 연관되어 있다. 그런데 생명체의 존재방식인 ‘생명’은 자기 자신의 존재뿐만 아니라 그 이외의 존재자의 존재방식을 이해할 수 있는 인간 ‘현존재’에 의해 이해되어진다. 이때 현존재는 존재일반이 열어 밝혀지는 ‘현’이자 인간이 실존하는 ‘존재’를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생명중심윤리에서 말하는 생명 중심적 관점은 하이데거가 말하는 생명체의 존재방식인 ‘생명’과, ‘존재’, ‘퓌시스’, ‘세계’ 그리고 이 ‘생명’을 이해하는 인간 ‘현존재’에 의해 이루어지게 된다. 그렇지만 하이데거의 존재사유에서 인간은 인간 이외의 생명체를 마음대로 처분할 수 있는 존재자의 주인이 아니라 존재자의 존재의 목자다. 그렇다면 이러한 인간은 살아있는 자연에 대한 존중의 태도를 가지고 그것을 보호할 수 있을 것이다.문동규**攀 * 건국대학교 강사. 전남대학교 철학연구교육센터 전임연구원.攀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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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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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3 | 0.53 | 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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