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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성과 사회적 악의 현실 이해에 대한 기독교윤리적 응답: 마르틴 루터로부터 라인홀드 니버와 베벌리 해리슨의 서로 다른 이해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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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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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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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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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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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32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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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간은 다양하고 두터운 관계성들 가운데 놓여 있으며 그 속에서 구체적 삶을 살아간다. 왜곡된 사회적 관계성들을 인식할 때, 도덕적 주체로서의 인간이 책임적으로 반응하면서 새로운 관계를 창출할 힘과 가능성은 어디로부터 나오는 것일까 질문해 본다. 본 논문은 기독교 현실주의의 흐름에 놓여 있는 마르틴 루터, 라인홀드 니버, 그리고 베벌리 해리슨의 인간 본성 이해와 사회적 죄와 악의 문제 이해를 통해서, 서로 다른 신학적 이해가 어떻게 실제적인 사회정의를 향한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 살펴본다. 루터는 인간의 본성을 의와 죄로 분리된 것으로 보지 않음으로써, 인간 실존의 역설적 상황 가운데 놓인 현실을 이해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서 하나님의 통치의 영역과 세속적 권력의 자율성의 영역을 구분함으로써 기독교인들이 타자와의 관계성 속에서 함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할 공간을 창출할 가능성을 제공한다. 니버는 피할 수 없는 죄의 본성과 악의 현실을 강조하는데, 바로 이것이 자기비판의 힘과 더불어 급진적 희망의 동인이 될 수 있을지를 점검해야 할 것이다. 죄의 현실에 관한 적극적 이해가 무기력한 순응이 아니라 적극적인 역사 변혁의 급진적 동인으로 연결되어야 함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해리슨은 피할 수 없는 죄의 현실에 대한 강조보다 오히려 새로운 도덕적 관계성의 창출이 인간의 본성임을 주장한다. 기존의 규정된 관계들과는 다른 새로운 관계성의 창출이란 과제는 인간 전존재에 의해 중재된 구체적 지식과 경험을 통해서 가능하다. 신학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도덕적 주체로서의 인간에게 보다 정의롭고 인간다운 공동체적 관계, 즉 정의를 향한 요청에 책임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끌어내는 일이다.
더보기All human beings are located in various, thick, and complex relations and live their lives in the society. The question of where human beings as moral agents could find a possibility to create new moral relations when they recognize some distorted relations can be raised. The thesis examines how different theological understandings of human nature and social evils lead human beings as moral agents to actually participate into justice-making practices by focusing on the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and the problem of social sin and evil of Martin Luther, Reinhold Niebuhr, and Beverly Harrison, who are in the flow of Christian realism. Luther tries to understand human existence not separately but holistically in the sense that human beings are not only sinful but also righteous. While distinguishing the autonomous realm of secular authorities from the realm of God"s governance, Luther makes a space for Christians to exercise social responsibility in the relation to others in the society. Reinhold Niebuhr emphasizes the inevitability of sinfulness and the reality of social evils. It should be examined whether Niebuhr"s emphasis can be a radically self-critical power and at the same time a radical hope for social change in history. Finally, Beverly Harrison considers human nature as "radical moral creativity," which can make new relations in the society rather than a fixed understanding of human nature as sinfulness. The task of making new relations in the society can come from “body-mediated knowledge" and very concrete experiences of the human beings as moral agents. One of the most important theological tasks is to motivate human beings as moral agents to participate responsibly in a more just and humane communal relationship, that is, a request for jus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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