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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한 조선족 디아스포라 정체성의 위기와 자아성찰 – 림금철의 시집 『고독 그리고 그리움』을 중심으로 – = An Identity Crisis and Self-Reflection of Korean-Chinese Diaspora in Korea: A Study focused on Longing and Solitude, the Collection of Poems of Lin JinZhe
저자
QUANYINZHU (연세대학교) 연구자관계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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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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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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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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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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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28(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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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study purposes to clarify 'the establishment of self-identity', proposed as the fourth measure to overcome 'an identity-crisis' of Korean-Chinese Dispora.
This study shows how an identity crisis represented in Lin JinZhe's collection of poems, Longing and Solitude can be the trigger of self-reflection and follows the process how it finally contributes to the establishment of self-identity. 'The imaginary Homeland' cherished in Korean-Chinese Diaspora has been dissolved when they encountered the excessive vigilance of Korean people and have been given the cold shoulder. This experience resulted in 'an identity-crisis.' The poet turns an experience of such dissolvement into self-reflection and recognizes the root of Korean's indifferent attitude essentially derives from fear of communism they suffered during the Korean War and consequently their alertness and feeling of hostility against the North Korea are transferred to Korean-Chinese Diaspora. For poet, this awareness comes to be modified into dynamic responses for the establishment of new identity.
So he attempts a transformation from the Other to the Subject in 'Robot', as its starting point. But he realized an essential barrier is the tragedy of national division and visited DMZ to assure 'the wounds of division' as well as the possibility of peace with its scenery. His perception comes to be changed with such recognition. He realizes Korean land is not different from his homeland as there is no difference between water in Duman River and water in Sokcho harbor; the dandelion blooms in Korea as it bloomed in his hometown. With such recognition he views Moosimchun in Chungju as he saw Yongil River; when he climbs Wooam Mountain, he felt it's not different from Moa Mountain. At last, when people ask him of his hometown, he finds himself to answer "Chungju."
본 연구는 조선족 디아스포라의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하는 네 번째 방안인 각자도생의 ‘개인적인 정체성 확립’을 규명한다.
조선족 시인 림금철의 시집 『고독 그리고 그리움』에서 ‘정체성의 위기’가 어떻게 ‘자아성찰’의 계기가 되며, 어떤 과정을 거쳐 ‘개인적인 정체성의 확립’에 이르는지를 분석한다. 조선족 디아스포라가 지녔던 ‘상상속의 고향’은 한국(인)의 경계와 냉대를 통해 해체되고, 이것이 ‘정체성의 위기’로 이어진다. 시인은 이 해체를 자아성찰의 계기로 삼는다. 이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의 확립을 위한 역동적 응전을 시도한다. ‘로봇’ 역할 하기와 ‘말 걸기’와 ‘시 쓰기’ 등을 통해 타자에서 주체로, 기대에서 관심으로의 전환을 시도한다. 그 결과 한국인의 태도의 근원에 ‘분단 트라우마’가 자리 잡고 있음을 깨닫고, DMZ에 가서 ‘분단의 상처’를, 그곳의 자연을 통해 ‘평화의 가능성’도 확인한다. 그 자각은 ‘인식의 변화’를 불러온다. 고향의 두만강 강물과 속초항의 바닷물이 다르지 않음을, 고향의 민들레꽃이 핀 한국 땅이 고향 땅과 다르지 않음을 깨닫는다. 이런 깨달음이 연길강 같은 청주의 무심천을 보고, 모아산 같은 우암산에 오른다. 그리고 누가 고향을 물으면 청주라고 대답하게 된다.
이 자각이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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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7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통일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논총 -> 통일인문학논총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84 | 0.84 | 0.8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84 | 0.89 | 1.222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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