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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제논으로부터 플라톤의 <파르메니데스>편에 나타난 제논에로의 발전과 수용에 대한 연구 = A Study in the Development and Reception from the historical Zeno to the Zeno in the Parmenides of Plato
저자
양태범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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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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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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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214(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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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task is to elucidate how the arguments of the historical Zeno are related to the argument of the Zeno in the Parmenides of Plato. Even if Plato says that the argument in his dialogue is “the first hypothesis of the first argument” of Zeno, the relation of the historical Zeno to the Zeno in the dialogue is not so simple. Plato seems to reconstruct the arguments of the historical Zeno in his own way as we know it through his use of the terminologies ‘like’ and ‘unlike’ in respect to the theory of Ideas. And, it is sceptical that the structure of the argument as Plato reports it is constructed in a way that it supports Parmenides’ thesis that all existing things are one through the negation of the many because it has been said by Eudemus as early as 4th century B.C. that it also denied the true One in Parmenidean sense.
But the arguments of the historical Zeno are problematic in themselves, so that the article reconstructs them according to Simplicius. His utterance that “each of the many is the same and one with itself” is the principle of reconstruction. The arguments, as many interpreters say, have a characteristic against the Pythagorean pluralism, but are conditioned through the being and the magnitude in relation to Parmenides. Plato knew it so that he began with the hypothesis in mind that the beings are many. This hypothesis means that the beings are countable because they are conditioned though something individual which is unlike to the Idea of Likeness. However, the relation of the argument in Plato’s dialogue to those of the historical Zeno is problematic. Why is it impossible that the unlike is like and the like is unlike when Plato says that if the beings are many, they should be like and unlike? It can be explained through Plato’s appeal to Zeno’s antilogike. According to the Phaidrus, the antilogike is a technic for making everything possible the same with everything possible and for revealing it when someone else does it in order to deceive him. Historically, Gorgias’ epideictic rhetoric which shows that if anything is, it is necessary to be neither one nor many nor non-becoming nor becoming so that nothing could be, comes from it. So, if Plato regards Parmenides’ one and Zeno’s not many only as different ways of saying the same thing to deceive us, it is from this rhetorical standpoint that Plato can ascertain that it is impossible that the unlike is like and the like is unlike so that the beings are not many and many does not exist by following Zeno’s argument. So, the direct result from the argument is not to support the Parmenidean One through a reduction to absurdity but to conclude that it is not many and the many does not exist. The negative conclusion is the same if he uses Zeno’s method in the latter part of the dialogue because it does not mean a sort of reduction to absurdity but only a kind of hypothetical method which is used when something is problematical.
본 논문은 역사적인 제논의 논의가 어떤 방식으로 플라톤의 『파르메니데스』편에서 나타난 제논의 논의로 발전, 수용되었는지를 해명하고자 한다. 대화편에서 플라톤이 자기가 제시한 제논의 논의가 “첫 번째 논의의 첫 번째 전제”라고 한다고 하더라도, 둘 사이의 역사적인 관계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대화편에 제시된 제논의 논의는, 이데아론의 견지에서 “동종”, “비동종”이란 용어를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오히려 플라톤이 자신의 방식으로 재구성한 제논의 논의라고 보인다. 그리고 역사적인 제논의 논의의 구조도, 플라톤이 보고하듯이, 있는 것은 모두 하나라는 파르메니데스의 테제를 옹호하기 위하여 여럿을 전제하고 그것의 부조리를 밝힌 것이라기보다는, 이미 기원전 4세기에 에우데모스가 지적하였듯이, 파르메니데스적인 의미에서 하나를 지양한다는 점에서 플라톤의 제논의 논의에 대한 사실상의 해석과 일치한다.
그런데 역사적인 제논의 논의는 그 자체로 어떻게 이해되어야 할 것인지가 문제이며, 이런 까닭에 본 논문은 먼저 전승된 제논의 조각글들을 심플리키오스의 보고에 따라 재구성하였다. 재구성의 원리는 “여럿의 각각은 자기 자신과 동일하고 하나”라는 것이다. 여러 해석가들이 입을 모으듯이, 역사적인 제논의 논의는 피타고라스 다원주의에 반한다는 성격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동시에 파르메니데스와의 연관 속에서 있는 것과 양에 의해 조건 지어져있다. 플라톤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었던 것 같으며, 그렇기 때문에 “있는 것들이 여럿이라면”이라는 전제로부터 논의를 시작한다. 이 전제가 의미하는 바는, “있는 것들”은 복수로서 셀 수 있는 것이며, 셀 수 있다는 것은 개별적인 어떤 것에 조건 지어져 있다는 것이다. 그로부터 이 어떤 것은 동종성의 이데아와 대립되어 바탕에 놓여있는 어떤 비동종적인 것이다.
그럼에도 여전히 플라톤의 제논의 논의가 어떤 방식으로 역사적인 제논의 논의와 관계되는지는 문제적이다. 플라톤이 말하는 대로, 만약 있는 것들이 여럿이면, 그것들은 동종이자 비동종이어야 한다고 한다면, 왜 비동종적인 것들이 동종이고 동종적인 것들이 비동종인 것이 불가능하다는 것인가? 이 문제는 플라톤이 제논의 논의를 반박술의 원조로 파악하는 데서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다. 『파이드로스』편에 따르면 반박술은 “모든 것을 모든 것과, 가능한 모든 것과 가능한 모든 것을 동일하게 하고, 다른 사람이 동일하게 하면서 (어떤 점에서) 숨길 때에는 그것을 밝히는” 기술이다. 역사적으로, “만약 어떤 것이 있다면, 필연으로 그것은 하나도 여럿도 생성되지 않은 것도 생성된 것도 아무 것도 아닐 것”이라는 것을 논증하는 고르기아스의 내보이는 수사학은 제논의 논의로부터 기원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플라톤이 파르메니데스의 “하나”와 제논의 “여럿이 아니”를 우리를 속이기 위해 동일한 것을 상이한 방식으로 말하는 것이라 단지 수사학적으로 파악한다면, 플라톤이 제논의 논의를 따라 비동종적인 것들은 동종이며 동종적인 것들은 비동종이라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확신하면서 있는 것들은 여럿이 아니며 여럿은 있지 않다고 결론짓는 것도 이와 같은 수사학적인 견지에서이다. 그로부터 논의의 직접적인 결과는 귀류법을 통해 파르메니데스적인 의미에서 하나를 옹호하기 위한 것이 아 ...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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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7 | 평가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 2021-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 2018-01-01 | 등재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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