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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고려문단의 마지막 문학선집 『로력자의 조국』의 기록적 가치에 대한 문화사적 고찰 = Consideration about the Last Literary Anthology of the Soviet Far Eastern Korean Literature Society, ‘Hometown of the To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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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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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36(4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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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소련 원동고려문단의 마지막 문학선집인 『로력자의 조국』의 기록적 가치와 그 문화사적 의미를 역사적으로 고찰하고 있다. 『로력자의 조국』은 1937년 소련 극동의 고려인들이 중앙아시아 지역으로 강제이주되기 직전에 출간되었다. 즉, 원동고려문단의 마지막 행적의 기록이었다.
이 문학선집은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 동맹(KAPF)의 대표적 작가 조명희가 주관하여 출판했다. 그의 문학작품도 실렸고, 평론도 실렸다. 즉 『로력자의 조국』은 조명희의 유작이라 할 수 있다. 그는 출간 후 바로 체포되어 사형당했다.
『로력자의 조국』은 원동 고려인 사회의 문화사적 종결을 알리는 인쇄물이다. 『로력자의 조국』이 출판된 1937년 원동 지역에 살고 있던 고려인들은 모두 강제 이주되었고, 중앙아시아라는 생경한 환경에서 원동 고려인 사회의 특성을 점차 변화시켰다. 이는 그들 문학에도 반영되었다.
『로력자의 조국』은 ‘고려말’이라는 민족어로 교육받고 소통하던 시대의 마지막 문학 작품집이다. 1938년 고려인 민족학교는 러시아 학교로 통합되면서, 고려인들의 제1언어는 러시아어가 되었다. 『로력자의 조국』은 ‘소통과 공유’의 구조에서 생산되었던 고려인 문학의 마지막 증거였다. 고려인 문학은 민족 문학으로서의 대중성을 상실하기 시작했고, 독자를 잃어갔다.
『로력자의 조국』은 작가와 독자가 함께 즐기며 공유하는 고려인 문학 시대의 마지막 문학 선집이다. 그래서 그 안에 실린 문학 작품들은 고려인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 문화사적 기록으로 가치를 가진다.
『로력자의 조국』에 대한 연구는 전무하다. 그런 이유에서 본고는 『로력자의 조국』에 대한 최초의 연구라 할 수 있다.
This article is dealing with the record-related value and the cultural historical meaning that the last literary anthology of the Soviet Far Eastern Korean Literature Society, ‘Hometown of the Toiler’, implicates. This anthology was published in 1937, just before the Russian-Koreans living in Soviet far east were taken by deportation. In other words, it is the last trail of the Soviet Far Eastern Korean Literature Society.
The anthology was published under supervision of the representative author of ‘Korea Artista Proleta Ferderacio(KAPF)’, Cho Myung-hee. His works as well as his critique are put in the anthology. Right after the publication, he was arrested and soon executed. Therefore, ‘Hometown of the Toiler’ became his posthumous work.
‘Hometown of the Toiler’ was the last collection, which the writer and the readers enjoyed and shared with each other, of the Russian-Korean literature era. Because the society of the Russian-Koreans remains intactly inside the works of the anthology, ‘Hometown of the Toiler’ is highly valued in terms of cultural history.
No research has been done about the anthology. Although mentions about the existent of ‘Hometown of the Toiler’ is sometimes found, encountering direct quotations about it is almost impossible. For this reason, this manuscript can be said to be the first study about the anthology, ‘Hometown of the To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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