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공공성·타자성·대중성의 예술 : 다문화시대의 문화예술의식을 위한 소고 = Art as Publicity, Otherness, and Plurality : On Mind of Culture and Art in the Multi-cultural Er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105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2-54(33쪽)
제공처
소장기관
동시대 사회에서 학문․문화․예술은 흔히 산업을 통해 정의된다. 게다가 최근에는 이 영역들의 가치 판단이 실천의 의미에서가 아니라 경제적 효과와 이익에 따라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1960년대 중반까지 서구 사회에서는 문화 예술 전반을 경제와 산업의 맥락에서 재편하는 자본주의 체제와 정치에 맞서, ‘지적-정서적 삶’을 유지하기 위한 폭 넓고 깊이 있는 비판 이론과 예술 실험이 산출되었다. 하지만 현재는 그러한 인문학적, 예술적 실천조차 어려운 상황이다. 이러한 현실 인식 아래, 이 연구에서 필자가 논의하고자 하는 주요 문제는 첫째, 우리가 문화와 예술에서 추구할 필요가 있는 가치 또는 성격이 무엇인가 하는 것이다. 둘째, 지금을 다문화시대라 정의할 때, 이 사회에서 그러한 가치들을 어떻게 고양시킬 수 있는가 하는 문제이다.
이 연구의 제목 “공공성․타자성․대중성의 예술 - 다문화시대의 문화예술의식을 위한 소고”는 오늘의 인문학과 예술에 대한 필자의 두 가지 논점을 함축하고 있다. 첫째, 본인은 다문화 사회에서 공공성, 타자성, 대중성(plurality)의 의식을 고양시키는 예술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 이하에서는 이를 아렌트의 ‘칸트 정치 철학에 대한 사유’, 레비나스의 ‘타자성(otherness) 개념’, 그리고 벤야민의 ‘사회적 기능의 예술 이론’을 고찰하고, 그 이론들을 이 논문이 목적하는 범위 내에서 해석할 것이다.
둘째 논점은 공동체를 향한 예술의 생산적 영향이라는 관점에서 입안한 것이다. 즉 대중이 다양성과 조화에 대한 의식을 발전시키고 미학적-정치적 실천의 장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예술이 어떻게 하나의 매체로서 기여할 수 있는가를 논의한다. 두 번째 논점을 위해 본인은 현대미술의 두 사례, 즉 2008 제7회 광주비엔날레와 한국의 영상작가 박찬경의 작품에 대해 비평할 것이다.
In contemporary social situation, knowledge․culture․art are usually defined in terms of industry. And recently the estimation of their value is made not by their practice but by their economic effect and interest. Particularly since the early 1960s, there have been a wide range of persuasive arguments and critical theories put forward in relation to the issue as to how western capitalist societies should manage or maintain the fields of intellectual-emotional lives. However, it is apparent that in the current cultural climate the important characters of knowledge, culture and art ―― for example, the principles of autonomy and publicity ―― are often overlooked under the blind pursuit of economic success. In this paper, my subject matter is to explicate what sort of attributes in knowledge, culture and art should be pursued and how we can encourage them in our times as the multi-cultural era. The title of this essay, "Art as Publicity, Otherness, Plurality: On Mind of Culture and Art in the Multi-cultural Era", indicates two arguments of mine regarding today's humanities and art. First, I argue that the social function of art in multi-cultural society is to develop the mind of publicity, otherness, and plurality. With that spirit I examine H. Arendt's reconceptualization of Kant's political philosophy, E. Levinas's concept of otherness, and W. Benjamin's theory of art ―― especially 'the function of art' as a medium for 'a society without class and exploitation' ―― and interpret them within the goal of my research. Secondly, from the aspect of art's productive influence for the community, I will suggest how art can function as a medium through which the masses build up the mind of diversity and harmony, and move toward the aesthetical-political actions.
In the latter part of the discussion, I analyze two examples: one is 7th Gwang-ju Biennale exhibition and the other is a video-art work of Korean artist Park Chan-Kyung. Exhibition rhetoric and visual image politics in the contemporary international art scene are chiefly aimed at public audience from the diverse cultural backgrounds. But in many instances, the western/white/male/specialist-centered contemporary art tends to exclude the cultural minority from the field of art production and reception. I explore this issue with special reference to the aforementioned two examples.
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