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발달과 인문학의 현대화
저자
조주연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KDC
33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72(272쪽)
제공처
과학기술의 압도적인 발전이 견인하는 오늘날의 사회를 정보화 사회 또는 정보사회라고 부른다. 이러한 정보사회가 도래하면서 인문학의 위기는 동양과 서양, 인문학자와 비인문학자를 막론하고 실감 혹은 공감을 얻고 있는 실체적 현상으로 논의된다. 그러나 인문학의 위기는 비단 정보사회의 도래와 더불어 시작된 것이 아니다. 이 위기는 델리 17세기에 근대 과학의 도전이 싹텄을 때부터 찾아볼 수 있으며, 가까이는 19세기에 자연과학이 지식의 유효성과 우월성이라는 측면에서 인문학을 추월했을 때 이미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던 것이다. 따라서 개념상. 인문학의 위기는 학문의 주도권을 둘러싼 자연과학의 도전과 이후 양자의 오랜 경합, 즉 17세기 이래의 경합에서 인문학이 수세에 몰리며 대두한 것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문학 위기론이 21세기 정보사회로의 전환을 목전에 두었던 1996년부터 나오기 시작했지만, 지금까지 살펴본 것처럼, 인문학의 위기는 딱히 정보사회가 도래했기 때문에 초래된 현상이라고 할 수없다. 그렇더라도. 근대 산업사회와는 전혀 다른 삶의 조건과 지식 환경을 형성하고 있는 현대 정보사회에서 인문학이 전과 다를 뿐만 아니라 전보다 더한 위기를 대면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근대 인문학의 위기가 어디까지나 순수학문의 세계에서 자연과학과 별인 학문적 주도권 다툼의 문제였다면, 현대 인문학의 위기는 이른바 순수학문의 세계 자체의 붕괴에서 오는 근본적 지각 변동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컴퓨터와 통신망의 발달에 기반을 둔 오늘날의 사회에서는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대학과 같은 전문 연구기관이나 학자와 같은 전문 연구자에게만 국한되지 않는다. 정보의 창조적 가공을 통해 획득되는 지식은 이제 더 이상 학문의 세계에 종사하는 소수 엘리트의 전유물이 아닌 것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학문의 세계를 넘어선 정보의 생산과 유통이 새로운 지식에 대한 요구 나아가 지식에 대한 새로운 요구를 창출하기도 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지식 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분과 체제에 입각한 근대의 인문학은 오늘날 격심한 변화의 압력에 직면해 있고 이 압력을 헤쳐나가기 위해 여러 방안이 다양하게 모색되고 있다 그러나 인문학의 현대화를 추동하는 가장 근본적인 차원이 헌대로의 전환을 불러온 정보통신매체 즉 디지털 매체의 발달에 있다면 인문학 현대화의 노력은 디지털 매체와 무관하게 이루어질 수 없다 이 연구는 정보사회를 지배하는 디지털 매체와 적극 결합함으로써 인문학의 현대화를 모색하는 노력의 성과를 현재의 시점에서 포괄적으로 파악한 다음 이 성과가 지속적인 발전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문제들의 해결방안을 제시하고자 했다 구체적으로 이 보고서가 추진한 연구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디지털 매체의 기반을 이루는 정보통신기술의 발전과 디지털 매체의 특성을 집약적으로 파악했다.
둘째 디지털 매체와 인문학의 접목 현황을 국가 단위 대규모 사업을 중심으로 파악했다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의 지식정보자원관리사업과 문화관광부 산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문화원형사업이 그것이다.
셋째 디지털 매체와 인문학의 접목을 기반으로 한 국내의 연구 현황 및 교육 현황을 파악한다 여기에서는 디지털/문화/인문 콘텐츠 관련 학회 및 연구 현황과 대학에 개설된 관련 학과 현황이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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