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조선시대 사의(射儀)용 의례기 뿔잔 치(觶)의 쓰임과 성격 = Usage and Characteristics of Horn Cup Chi (觶) for the National Archery Ceremony[大射禮] in the Joseon dynasty
저자
발행기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문화연구원(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Ewha Womans University,Seoul,Korea)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2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7-38(32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소장기관
Chi (觶, zhi in chinese) is a horn cup made of animal horns or shaped like horns. According to Sagidoseol (射器圖說, illustration of Royal Archery Vessels) in the ‘Five Rites’(五禮儀) of the Sejongsillok (世宗實錄, annals of King Sejong) and the Gukjooryeeuiseorye (國朝五禮儀序例, Five Rites of the State), a horn cup named chi was used with a stand pung (豊) at the penalty ceremony of daesarye (大射禮, National archery ceremony). This thesis investigated the origin and reason why a horn cup used at a formal archery ceremony, and the characteristics and actual execution of archery ceremony with chi and stand pung.
The research revealed that horn cup chi and stand pung were used at daesary, hyangsarye (鄕射禮, Local archery festival), and tuhorye (投壺禮, Pitch-pot game tuho ceremony), and the usage of chi with pung was originated from the ancient Chinese archery rituals. In ancient China, chi could contain three quarts in the horn shape, which was allowed only to high-ranked people as jak [爵: jue in Chinese] (a type of ancient Chinese vessel) was. Moreover, the research studied chi and goeng (觥, rhinoceros’s horn cup) were used on drinking penalty occasions. It was revealed that chi was mostly used as a penalty cup (罰酒盞) in the archery ceremony, but goeng was used at a banquet as a penalty cup for a big size during the Joseon dynasty.
According to the Daesaryeuigwe [大射禮儀軌], a record of a formal archery ceremony during the reign of King Yeongjo(英祖), chi is made of a cow horn and painted with black lacquer, and pung was made of a wood and painted with red lacquer. Further, jeom [坫, saucer of jak] was used as a saucer for chi before the penalty ritual, and stand pung was used with chi during the penalty ritual.
A horn cup chi is an important evidence of how gorye[古禮] were rooted and reflected in the Confucian dynasty of Joseon when establishing the usage and features of ceremonial vessels. This research found meaningful facts that chi, a penalty cup for an archery ceremony, had a strong bond with gorye and confirmed its actual usage at daesarye.
본 논문은 세종실록 오례 및 국조오례의서례의 도설(圖說)에 사기(射器)로 실려 있는 치(觶)라는 뿔잔의 기명적 성격과 실제적 쓰임에 대해 고찰한 것이다. 현전 유물이 극히 드물어 도설로만 이해되어 온 뿔잔 치와 그 받침으로 사용된 풍(豊)의 기명적 실체를 밝히기 위해 조선 및 중국의 문헌기록과 영조대에 시행된 대사례에 관한 대사례의궤의 기록 및 대사례를 시각화한 회화자료를 면밀히 검토하였다. 그 결과, 치(觶)라는 술잔은 왕실의 활쏘기 의식에서 사용된
벌주잔, 즉 사의(射儀)용 벌작(罰爵)으로 고대 중국에서 작과 더불어 귀하고 신분이 높은 사람이 쓸 수 있는 특별한 주기였던 것으로 파악되었다. 또 뿔잔 치와 받침 풍을 사용한 벌주의식은 고대 중국의 활쏘기 의례에 그 연원을 두고 있고, 치와 풍은 조선 초 주례(周禮)에 근거한 오례의 정비과정에서 군례 소용의 왕실의례기로 편입이 추정되었다. 또 대사례의궤의 기록과 <대사례도권>을 통해 치는 뿔로 만든 뿔모양의 술잔이었으며, 영조 때 시행된 대사례에서는 소뿔로 만들어 흑칠한 치와 나무로 만들어 주칠한 풍을 벌주의식에 사용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뿔잔 치의 받침은 벌주의식을 행하기 전에는 점이, 벌주의식의 과정에서는 풍이 받침으로 사용되었던 사실도 확인하였다. 한편, 조선시대에 벌주잔(罰酒盞)으로 사용되었던 술잔 치(觶)와 굉(觥)은 각각 사의(射儀)용 벌주잔과 연음(宴飮)용 벌주잔이라는 성격의 차이가 있었으며, 특히 굉은 조선 후기 축수의 상징성이 강화되면서 헌수용 술잔을 대표하게 되었던 사실도 파악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기명적 실체가 드러난 뿔잔 치는 유교국가 조선의 왕실의례가 근간으로 삼았던 고례(古禮)가 의례기의 쓰임과 성격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분명히 보여주는 예로서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6-02-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Korean Cultural Studies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기타)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2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9-06-11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Korea Cultural Research Institute -> Korea Culture Research Institute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44 | 0.44 | 0.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4 | 0.4 | 0.735 | 0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