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19세기 기호 도학 계열 유림의 정체성과 자의식 -노사학파의 확산 양상을 중심으로- = The Identity and Self-Consciousness of Confucian group of the Kiho Dao Lineage lineage in the 19th Century -Focusing on the Expansion Pattern of the Nosa School-
저자
서영이 (전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5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24(24쪽)
DOI식별코드
제공처
이 연구는 노사학파(蘆沙學派)를 중심으로 19세기 제국주의 침탈로 인한 유학의 쇠퇴 속에서 20세기 초까지 학파의 융성을 이룩해 낸 기호(畿湖) 도학(道學) 계열 유림(儒林)의 정체성과 자의식을 규명하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비조선’ ‘비성리학’에 대한 유림의 인식과 그것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 정치적·사회적 맥락과 변화를 정리하면 다음 네 가지로 요약된다. ①19세기 기호 도학 계열의 유림은 조선을 유교 문명국으로, 조선 외의 다른 나라들은 야만의 나라로 인식했다는 것(「조선은 문명/비조선은 야만」) ②성리학을 정학(正學)으로, 성리학 외의 학문들은 사학(邪學)으로 규정했다는 것(「성리학은 정학(正學)/비성리학은 사학(邪學)」) ③서인―노론 계열의 학문을 계승한다는 것은 곧 ‘여론을 주도하는 사회특권층’을 의미한다는 것 ④요호부민(饒戶富民)의 등장은 강학과 유계를 통한 ‘학문적 결집’을 가속화시키면서 유림의 정체성과 자의식을 강화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이러한 해명을 통해 우리는 19세기 기호 도학 계열의 유림이 위정척사라는 공통된 인식을 기반으로 ‘유교 문명국의 수호자’라는 집단적 정체성을, 서인―노론계로서 ‘여론을 주도하는 사회특권층’이라는 자의식을 확보하려 했음을 깨닫게 된다. 이러한 해명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것은 19세기 기호 도학 계열의 유림이 주자학의 재확립을 통해 봉건체제 중심의 사회질서 재구축을 도모하는 것이었으며, 그것은 ‘비조선’ ‘비유교’ ‘반봉건’ 세력과 대척점에 위치해 있었다는 점이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identity and self-consciousness of Confucian group of the Kiho Dao Learning lineage who achieved the prosperity of the Nosa School until the early 20th century amid the decline of Confucianism due to the ravage of Joseon by the imperialism of the 19th century with a focus on the school. For this purpose, the study arranged the political and social contexts and changes that had a decisive impact on the perceptions of "non-Joseon" and "non-Neo-Confucian" among Confucian scholars. They are summarized into the four following aspects: ① Confucian group of the Kiho Dao Learning lineage in the 19th century regarded Joseon as a civilized Confucian country and other countries as barbarian ones (Joseon is civilized / non-Joseon is barbarian); ② They defined Neo-Confucianism as the right study and other studies as cunning (Neo-Confucianism is right / non-Neo-Confucianism is cunning); ③ To them, inheriting the study in the line of Seoin-Noron meant "belonging to the privileged class in society who led public opinions";and ④ the appearance of rich farmers that emerged in the second half of Joseon created an opportunity to accelerate "academic concentration" through the pursuit of study and Yugye and reinforce the identity and self-consciousness of Confucian scholars. These explanations help to realize that the Confucian group of the Kiho Dao Learning lineage in the 19th century tried to secure their collective identity as the "guardians of a civilized Confucian country" and their self-consciousness as the "privileged class in society to lead public opinions" in the line of Seoin-Noron based on their common consciousness of protecting Neo-Confucianism and rejecting the other thoughts and religions. What comes out naturally from the explanations is that the Confucian group of the Kiho Dao Learning lineage in the 19th century tried to rebuild the social order around the feudal system by reestablishing the study of Zhu Xi. It was at an antipodal point to the "Non-Joseon," "Non-Confucian" and "anti-feudal" force.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