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후보
口伝と筆録―語ることと書くこと
저자
小峯和明 (릿쿄대학(立敎大學))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Japanese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55-71(17쪽)
KCI 피인용횟수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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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기관
8세기 초에 만들어진『고지키古事記』는 일본에서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서적으로 일컫는데, 그것의 기초는 ‘구사舊辭’라는 기록류記錄類로 판단되며, 이미 오랜 시간에 걸쳐 구두전승을 필록한 방대한 자료가 퇴적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구두전승과 필록 간의 관계는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작업이 되는데, 자료가 남아있지 않기 때문에 그 이상의 추적은 불가능하다. 구두전승을 한자로 작성하는 고심의 흔적이『고지키古事記』에 투영되어 있고, 이야기하는 것과 기록하는 것의 상관성을 고찰 할 때의 원점原點으로서,『고지키古事記』는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최초의 불교설화인 9세기의 『니혼료이키日本靈異記』에서도 구전을 기록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데, 구두전승이 일본풍의 한문으로 필록되는 작업에 의해서 변질되어 가는 과정을 명확하게 엿볼 수 있다. 12세기 이후의 변동기變動期에서는 구전이 존망의 위기를 맞이하고, 구전과 기록이 대치되어 쌍방을 상대화하는 구도가 귀족사회 고사전승故事傳乘을 듣고 기록한 『고단쇼江談抄』등에서 보인다. 이후, 구전 존망의 시대인 까닭에, 반대로 구전의 의의意義는 증가해 갔고, 폐쇄적인 공동체에서 비의秘儀, 비전秘傳으로 변해갔다. 기록된 구전과 기록되지 않은 구전으로 양분되어 기록되는 구전이 이야기되고 그것을 듣고 필록하는 문화현상이 전개된다. 17세기 출판문화의 융성을 맞이하게 되자, 점차 구전이 의의를 잃어갔으며, 이야기와 필록의 긴장관계는 약해져 갔다.
또한 이야기하는 것과 기록하는 것의 가장 기본적인 작업인 듣고 필록하는 것에 착목着目하여, 구두 언어를 필록하는 속기速記, 속독速讀에 상당하는 표기였던 가타가나센묘타이片假名宣命體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하였다.
또 일본과 다른 역사를 경과한 류큐琉球의 사례를 들자면, 고로古老의 이야기를 집적하여 통합하는, 듣고 필록하는 성격의 소로 문체候文体의 구기舊記나 유래기由來記와 같은 것이 17세기 이후에 활발히 만들어지게 되고, 그것이 18세기 『이로세쓰덴遺老說傳』이라는 한문으로 결실을 맺는다. 한문화漢文化는 즉 왕권에 의한 지배 이데올로기로 설화가 변환되었던 사실을 의미한다. 그리고 16세기 기독교 선교사의 도래에 의해 서양의 이솝우화나 일본의『헤이케모노가타리 平家物語』등이 번역되고, 로마자 표기의 구어체로 표현되었다는 귀중한 사례도 볼 수 있다. 알파벳 문자의 도입도 주목해야 한다.
문학사나 표현사를 고찰하는 것은, 곧 이야기하는 것과 기록하는 것의 기나긴 변천과정의 역사를 부각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문학연구의 근본적인 과제인 점을 재확인시킨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7-08-20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과학연구소 -> 인문학연구원영문명 : Institute for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23 | 0.23 | 0.2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4 | 0.23 | 0.67 | 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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