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미․중 갈등의 정치경제학: 패권 이동 모델로 미중 관계 읽기 = The Political Economy of U.S.-China Conflicts : A Perspective on the Winding Paths of Hegemony
저자
조의행 (서울신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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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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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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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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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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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1-232(2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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훙 호펑의 「제국의 갈등」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과 같이 국제정치와 경제를 분리해서 보아 왔던 우리에게 1990년대 이후의 미·중 관계의 발전과정과 갈등 원인을 세계체제론에 입각한 ‘패권 이동 모델’을 통해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한때 ‘차이메리카’라고 일컬을 정도로 미·중 경제가 밀접하게 상호보완하면서 탈냉전 시기 세계 경제 부흥과 미국의 신자유주의 세계질서 구축에 일조했다는 것. 그리고 이러한 체제를 월스트리트 출신 경제 엘리트와 미국의 초국적 기업에 의해서 수립되었다는 저자의 분석은 탁월해 보인다. 또한, ‘중국몽’ 아젠다와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착수된 이유를 단지 국제사회에서의 중국 영향력(세력권) 확대가 아닌,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중국 정부의 부동산과 인프라 위주 경기부양책으로 야기된 과잉생산의 해결책이었다는 분석은 독자의 인식을 넓힌다. 해외로 투사된 중국의 자본은 경제적으로 주변 국가들의 종속시켜 중국은 불완전한 예비 패권국이 되었다. “패권 없는 지배력”만 남은 제국이 된 것이다. 한편, 중국 시장에서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축소되고 경영 환경이 나빠지면서 경제 엘리트들은 친중에서 반중 정책에 앞장서게 되었고 외교 엘리트들과 강경한 대중국 정책을 착수했다. 미·중 갈등의 무역 전쟁부터 시작된 이유에는 바로 이러한 배경이 있었다. 이런 맥락에서 이 책은 ‘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패러다임을 대체할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동북아시아 비전을 수립해야 한다.
더보기Hung Ho-feng’s Clash of Empires systematically illuminates the developmental process and underlying causes of conflict in US-China relations since the 1990s. The theoretical framework, ‘Winding Paths of Hegemony,’ draws on World System Theory to integrate international politics and the economy. Hung highlights that the interconnected U.S.-China economy, once referred to as ‘Chimerica,’ mutually bolstered each other, reviving the global economy and establishing the Neo-liberal world order post-Cold War. This symbiotic system was orchestrated by economic elites from Wall Street and U.S. transnational corporations. Additionally, China’s initiatives like the ‘Chinese Dream agenda’ and the ‘One Belt, One Road Project’ aimed not only to expand China’s influence globally but also to address overproduction resulting from the Chinese government’s real estate and infrastructure-focused economic stimulus following the 2008 global financial crisis. Chinese overseas investments were often economically subservient to neighboring countries, creating an incomplete preliminary form of hegemony for China. Conversely, diminishing profits for U.S. companies in the Chinese market and worsening business conditions compelled economic elites, in collaboration with diplomatic counterparts, to advocate assertive China policies. This backdrop set the stage for the trade war between these two global powerhouses. Within this context, the book contributes to establishing a comprehensive and systematic vision for Northeast Asia, superseding the paradigm of ‘security alignment with the United States, economic ties with Chi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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