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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 전후 합법적 정치 운동의 퇴조와 신간회를 둘러싼 민족주의 세력의 동향 = The decline of the Lawful Political Movement around 1930 and the trend of nationalist forces surrounding Singanhoe
저자
윤덕영 (국사편찬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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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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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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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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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148(5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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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pose of this article is that, first, the compromising Self-governing movement connected to Linchoi's Cheondo-gyo sect around 1930 was a national movement that included the leadership of Singanhoe as well as nationalist forces such as Suyang donguhoe, Gidoksinuhoe, and Dong-A ilbo. Second, I would like to examine the changes in the situation in Japan and colonial Joseon around 1930, focusing on the second common election of the Japanese Imperial Council and the second revision of the local system of colonial Joseon. Third, it is to explain the actual trends and activities of nationalist forces such as Cheondo-gyo, Christian, and Dong-Ailbo, and the organizational reality and nature of the organization of the Singanhoe Kim Byeong-ro Central Executive.
The Dong-A ilbo group, who led the Lawful Political Movement in the 1920s, judged that self-government became impossible in Joseon, and virtually retreated from the Lawful Political Movement. On the other hand, the Cheondo-gyo new faction, which had the most powerful organizational power within the nationalist force, conducted a self-governing movement regardless of the political situation. The main characters of Gidoksinuhoe were active in Singanhoe, and they did not promote the Self-governing movement in connection with the Cheondo-gyo new sect. The Singanhoe Kim Byeong-ro Central Executive Department did not differ significantly from the previous Central Executive Department in its personnel composition and organizational characteristics. While the nationalists took the initiative, various socialists took part. There was a consensus among them about the necessity and importance of the Lawful Political Movement.
이글의 목적은 1930년 전후, 최린의 천도교 신파와 연결된 타협적 자치운동이 기독교계의 수양동우회와 기독신우회, 동아일보 등의 민족주의 세력뿐만 아니라 신간회의 지도부도 포함하여 민족운동 세력내부에 광범하게 전개되었다는 주장의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에 대신하여 1930년 전후 일본과 식민지 조선의 정세 변화를 일본 제2차 중의원 보통선거와 식민지 조선의 제2차 지방제도 개정 과정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천도교와 기독교계열, 동아일보계열 등 민족주의세력의 실제 동향과 활동 양상, 신간회 김병로 중앙집행부의 조직 실상과 성격에 대해 해명하려는 것이다.
20세기 전반 동아시아는 제국의 시대였다. 1920년대 정당정치시대가 도래했음에도 일본 특권세력들과 군부세력, 정당정치 핵심세력들은 식민지에 중의원 참정권을 부여하거나 자치제를 실시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1930년 일제의 식민지 지방제도 제2차 개정은 이런 제국과 식민지 상황을 반영한 결과였다. 지방제도 개정으로 만들어지는 극히 제한되고, 권한도 별로 없는 지방정치 공간은 지방정치 참여의 의미를 사실상 무의미하게 만들었다. 1930년 2월 중의원 제2차 보통선거의 결과는 무산정당운동의 분열상만을 드러냈고, 일본사회의 민주적 변화는 기대할 수 없는 것이 되었다. 이런 상황은 식민지 조선에서 합법적 정치운동의 공간을 대단히 축소시켰고, 그 전망을 어둡게 하였다. 당시 민족운동세력들은 이런 상황을 인식하고 있었다.
1920년대 합법적 정치운동을 주도했던 동아일보계열은 일본 정계 변화 및 중국 국민혁명의 전개에 주목하면서 그 정세의 변화에 따라 자신의 운동 노선과 방향을 수정하여 갔다. 그들은 중의원 제2차 보통선거의 결과와 식민지 지방제도 2차 개정을 통해 조선에서 자치의회가 불가능하게 되었다고 판단했고, 합법적 정치 운동에서 사실상 후퇴했다. 반면에 천도교신파는 정세와 무관하게 자치운동을 전개했다. 민족주의세력 내에서 가장 강력한 조직력을 가졌던 천도교세력들은 민족협동전선운동에 비판적이었고, 독자 활동에 주력했다. 기독신우회의 주요 인물들은 신간회에서 활동을 하였고, 천도교 신파와 연결되어 자치운동을 추진하지 않았다. 당시 기독교세력의 사회운동과 민족운동은 사회참여에 반대하는 기독교 보수 세력과의 갈등 속에 침체상태에 있었다.
신간회 허헌 중앙집행부나 민중대회사건이후 구성된 김병로 중앙집행부나 그 인적 구성과 조직 성격에 큰 차이가 없었다. 민족주의자들이 주도권을 갖고 있었지만, 일부 사회주의자들도 적극 참여했다. 그들 중에는 좌익사민주의자라 불리는 인물들도 있었고, 당재건운동과 혁명적 농노조운동을 전개하던 인물들도 있었다. 이들 사이에는 합법적 정치운동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있었다. 신간회의 활동내용에서도 이전과 달라진바가 크게 없었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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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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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7-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Center for Korean Studies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59 | 1.314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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