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 기능 관점에서 본 문법 요소 단원의 구성 -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를 중심으로 = Criticism of the Textbook Grammatical Element Units from a Discourse Function Perspective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This paper reviews the discussions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to confirm discourse functional perspectives regarding grammatical elements and critically reviewed the extent to which these discourse functional views are reflected in the grammatical element units of high school Korean textbooks.
The discourse functional perspective was established by summarizing the research results about passive, honorific, time and quotation expressions. Next, the textbook review criteria were prepared by looking at the curriculum achievement criteria and multi-layered perspective on language, as presented by Ivanic.
The review indicated that the sub-units dealing with the grammatical elements in the Korean textbooks overemphasized accuracy; however, appropriateness and efficiency did not reach the required curriculum level and validity rarely discussed .
Hence, it was suggested that the discourse functional perspective must be holistically considered during textbook compilation according to the to-be-revised curriculum.

국문 초록 (Abstract)

본고는 국어교육 학계 안팎의 논의를 검토하여 문법 요소에 대한 담화 기능적 관점의 확립을 확인하고,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의 문법 요소 단원에 이러한 담화 기능적 관점이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지를 비판적으로 검토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먼저 피동 표현과 높임 표현, 시간 표현, 인용 표현 각각에 대한 국어교육 안팎의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담화 기능적 관점이 확립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교육과정 성취기준과 성취기준 해설 등을 살펴 교과서 검토의 기준을 마련하고 Ivanic이 제시한 언어에 대한 다층적 관점 즉, 정확성과 적절성 및 효율성, 타당성의 층위를 교과서 검토의 또 다른 축으로 삼아 현행 교육과정에 따른 <국어> 교과서 12종의 문법 요소 소단원을 모두 검토하였다.
검토 결과 <국어> 교과서에서 문법 요소를 다룬 소단원은 대체로 정확성에대해서는 강조한 반면 적절성이나 효율성에 대해서는 교육과정에서 요구한 만큼의 수준에 이르지 못하였고 타당성에 대해서는 거의 다루지 않았음을 알 수 있었다.
이에 앞으로 개정될 교육과정에 따라 교과서를 편찬할 때에는 담화 기능적 관점에 대해 충분히 고려해줄 것을 제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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