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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Access자녀희생효설화에 나타난 "효"와 "모성"의 문제 = The Matter of Filial piety and Maternal instinct in Filial piety tale of sacrificing offsp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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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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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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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810.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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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2(3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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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희생효설화는 부모에게 효도를 하기 위해 자녀를 희생시키는 이야기이다. 이 유형의 이야기에서는 효행과 자녀 희생의 결정 및 실행에 있어 여성 인물이 주도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효``와 ``모성``의 문제가 제기된다. 양립할 수 없는 ``효``와 ``모성``의 갈등이 담론으로 경합하지 못하고 일방적인 ``효``의 우위로 귀결되는 것은 모성보다 효성이 중시되는 가족질서화 기제를 보여준다. 이로써 ``효``는 그 가치의 보존을 위해서는 내재된 폭력성까지 용인되는 법의 지위를 획득하고 있다. 한편 설화에서 ``모성``은 며느리의 효성의 진정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점으로 포착된다. 자녀를 희생시킨 효행의 결과 가족과 사회로부터 인정을 받고 그 위상의 변화를 경험하는 여성 인물을 통해 가부장적 가족 질서 속에서 며느리가 안정되게 포섭될 것인가, 아니면 이질적인 존재로 배제될 것인가를 가르는 원리로 ``모성``이 제시된다. 서사의 층위에서 이야기는 일관되게 ``효``의 절대성을 추구하고 있지만 연행의 층위에서는 설화 향유자들의 맹목적 효행의 강요에 대한 경계와 비판, 일방적 모성 포기에 대한 연민이 드러나 ``효``와 ``모성``에 대한 인식의 균열을 엿볼 수 있게 한다. 또 남성 구연자들은 자녀 희생 결정에 있어 부부 합의 자체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결말 부분에서 아이의 생환 여부에 무관심하여 자녀희생효설화를 효 실천담에 초점을 맞추어 이해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여성 구연자들은 자녀 희생 결정 과정에서 며느리가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역할을 했음을 강조하고 결말에서는 희생된 아이가 살아돌아오는 구조를 취함으로써 아이의 죽음을 비현실화 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이는 여성 인물의 처지와 경험을 적극적으로 내면화하게 되는 여성 구연자들이 여성 인물의 모성 포기가 자기 혐오의 기억과 죄의식으로 남는 것을 회피하고 ``효``와 ``모성``의 조화를 지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보기Filial piety tale of sacrificing offspring is the story of victimizing one`s children to serve their parents with devotion. In this type of story, the issue is raised on the matter of filial piety and maternal instinct with the fact that female characters are playing key role in determining on decision and execution on doing filial piety and sacrificing children. The fact that incompatible conflict between filial piety and maternal instinct not being evolved into discussion and but resulting in superiority of filial piety manifest family order focusing more on filial piety than maternal instinct. With this, filial piety is gaining legal position permitting even inherent violence to preserve its values. On the other hand, maternal instinct is detected as the sincerity of filial piety of daughter-in-law in tale. Maternal instinct is proposed as fundamentals determining whether daughter-in-law is stably recognized in patriarchal family order by victimize offspring for filial piety and being credited from family and society or being excluded as disparate existence. The story in the layer of prologue is constantly in pursuit of absoluteness of filial piety. Having said that, in subsequent prologue we will able to find out the chasm between filial piety and maternal instinct with the protest of sympathy against unilateral renunciation of maternal instinct, criticism and alert against coercion of unconditional filial piety by tale supporters. Moreover, male story tellers, by putting focus on consensus itself between couples on decision of sacrificing offspring and indifferent to children`s return in the end, have understanding mainly on fulfillment of filial piety about filial piety tale of sacrificing offspring. On the contrary, female story tellers have tendency of making unrealistic of children`s death by emphasizing on the fact that daughter-in-law played key role in decision making process of sacrificing children and making children`s safe return. To sum up, female story tellers by internalizing position and experience of female characters in the story, are aiming for harmony of filial piety and maternal instinct and want to evade sense of guilt and self-hatred resulting from abandonment of maternal instin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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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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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2-15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Korean Classical Woman Literature Studies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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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92 | 0.92 | 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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