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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1: 문학,문화콘텐츠의 지역성과 세계화-제주를 중심으로 : 새로운 세계문학 구성을 위한 4,3문학의 과제 = 4,3 Literature`s Agenda for Constructing New Worl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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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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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주제어
KDC
7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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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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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153(2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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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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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문학에 대해 괄목할 만한 창작 성과와 비평 및 연구 성과가 축적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준열히 경계하고 성찰해야 할 것은 이 성과에 자족하거나안주해버린 채 4·3을 기념화·화석화해서는 곤란하다. 4·3문학은 늘 깨어있어야 하며, 예각화된 시선을 갖고 4·3을 한층 웅숭깊게 탐구해야 한다. 그리하여 4·3문학은 해방공간의 특수한 지역 문제에 한정된 ‘지역문학’으로만 인식되는 것도 아니고, 이 시기를 다룬 한국문학사를 온전히 구축시키는 차원에서 그것의 결락된 부분을 충족시켜주는 데 자족하는 한국문학, 곧 ‘국민문학’으로 만 인식되는 것도 아닌, 세계 냉전체제의 발아되는 현장과 현실에 연동되는 ‘세계문학’의 문제틀(problematics)로서 새롭게 인식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하여, 4·3문학은 해방공간에서 항쟁 패배자의 기억이 승리자의 기억, 즉 대한민국(미군정의 지원과 미국)의 공식기억(official memory) 속에서 억압·왜곡·부정된 측면을 세밀히 탐구하고, 승리자의 시선 아래 착종·왜곡·은폐된 승리자에 대한 기억 역시 천착해야 할 것이다. 이 과정에서 4·3문학은 유럽중심주의에 내밀화되지 않고 그것을 창조적으로 넘어, 유럽중심주의로 심화·확산되는 근대성에 매몰되지 않는 ‘또 다른 근대성’을 함의하는 것들 사이의 연대이고, 4·3문학과 트리컨티넨탈의 연대이다. 그런데 이와 함께 4·3문학이 새로운 세계문학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참여적 실현’을 통해 유럽중심주의의 근대세계를 보증하는 문자중심주의의 한계를 넘을 수 있는 문화적 자양분을 4·3 관련 현장으로부터 섭취해야 한다. 특히 4·3문학처럼 언어절(言語絶)의 역사적 참극을 대상으로 하는 경우 우리에게 낯익은 문학의 형상적 사유만으로는 4·3을 온전히 다루는 데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요컨대, 4·3문학은 폐색적(閉塞的) 내셔널리즘에 갇힌 지역문학과 국민문학의 문제의식과 다른 지구적 국제성을 획득하는, 그리하여 새로운 세계문학 구성에 적극 개입함으로써 4·3이 지닌 평화의 원대한 가치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The literary works, criticisms and researches on 4·3 literature have remarkably been accumulated. However what we strictly watch and retrospect is that the April Third Uprising should not be memorized, fossilized so far as we are satisfied with them. Therefore 4·3 literarture is not recognized as ‘local literature’, restricted the special problem of Emancipation Space, and as ‘nation literature’, Korean literature of which is particularly a role to supply some lacks in order to equipment complete the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that has been described Emancipation Space, is capable to be recognized as a problematics of ‘world literature’, linked both place and reality sprouting cold war system. Regarding this, 4·3 literature should investigate in detail what the defeated memory has been oppressed, distorted, denied by the winner memory, the official memory of Korean governments (including U. S. military rule and USA) in Emancipation Space. And 4·3 literature should concentrate on the winner memory which has been entangled, distorted, hided before the winner’s sight. Meanwhile 4·3 literature is not trained by Eurocentrism but overcome creatively it, and can obtain internationality, through global solidarity between them, which it is not wrapped up the Eurocentric modernity, emerging ‘the other modernity’ not to be buried by Eurocentrism. It is solidarity between 4·3 literature and eastern Asia as well as 4·3 literature and tricontinental. By the way, in order to construct new world literature 4·3 literature should ingest cultural ingredients from Jeju through diverse ‘participatory practice’, which can go beyond the limit of literacy centrism, guaranteeing Eurocentric modern world. Especially, in case of 4·3 literature which could not be sufficiently described a horrible historical tragedy, it has no choice but to confront limit on describing 4·3 completely with just imaginary thought to be familiar to us. In other words, 4·3 literature should try to obtain global internationality which is different from problematic consciousness of local and nation literature, closed enclosure nationalism. Moreover, 4·3 literature can accomplish peaceful sublime value of which the April Third Uprising possesses as take an intervention constructing new world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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