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병합 전후 재조선일본인(在朝鮮日本人)의 만주(滿洲)인식과 만주(滿洲)진출론 -잡지 『조선급만주(朝鮮及滿洲)』와 『만한지실업(滿韓之實業)』을 중심으로- = A Study on Perspectives of Japanese settlers in Korea on Manchuria under the early Japanese rule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6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9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137-169(33쪽)
제공처
본고는 병합 전후 재조선일본인 사회에서 제기되었던 만주인식을 살펴보고자 한 연구이다. 明治維新이래 대륙진출을 추구한 일본은 러일전쟁을 통해 조선을 식민지화하고 만주로의 침략을 강화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일제의 식민통치기구들은 조선과 만주의 ‘경영’을 놓고 다양한 시도를 하였다. 이에 따라 개항 이래 상인층을 중심으로 경성을 비롯한 조선 각 지역에 이주하기 시작한 재조선일본인들은 러일전쟁의 승리를 계기로 조선을 확고한 상권으로 장악하고, 새로운 진출 대상으로 만주를 인식하게 되었다. 일제의 만주 ‘진출론’에 대해 재조선일본인들은 상당부분 동조하였다. 잡지 『朝鮮及滿洲』에서는 釋尾旭邦을 비롯한 재조선일본인들의 만주구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조선과 만주를 이주식민지로서 인식하였는데, 특히 釋尾는 조선과 만주의 역할을 ‘농업의 조선’과 ‘기업의 만주’로 분리하였다. 이는 일본의 자본을 만주에 집중시키자는 것으로,이러한 釋尾의 滿韓觀은 병합 직후 만주지역에 거주하고 있던 일본인들의 만주인식과 깊은 연관을 가지고 있었다. 반면 재조선일본인 자본가 및 상인들은 주로 경제적인 차원에서 만주를 이해하였다. 특히 병합을 전후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만주시장 진출을 요구하는 입장이 재조선일본인사회에 등장하였다. 滿韓實業協會가 그 대표적인 세력이었다. 이들은 『滿韓之實業』을 통해 만주에서 활동하는 일본인 회사를 소개하고, 일본인 본위의 정책을 요구하였다. 그러나 寺內正毅로 대표되는 조선총독부는 회사령을 통해 재조선일본인 자본의 만주유출을 억제하였다. 재조선일본인 상인들 역시 이에 순응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본고에서 다른 두 계열의 재조선일본인들은 동일한 만주인식을 가진 것처럼 보이게 되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서 재조선일본인 사회의 성장과 분화에 따라 그들의 만주인식 또한 다르게 나타날 가능성 또한 여전히 존재하였다.
더보기This article attempts to explain perspectives on Manchuria which had initiated within the community of Japanese residents in Korea around the time of 1910’s annexation. Imperial Japan had attempted to extend their influence into the Manchuria, the northern Chinese area, after Meiji Restoration. Japan utilized a victory over the Russo-Japanese War for colonize Korea and strengthened their efforts to invade Manchuria. Meanwhile, Japanese government department in colonial Korea tried many ways to control over Korea and Manchuria. As a result, Japanese merchants who started to immigrate into regions regard Korea as secure market and recognized Manchuria as a new opportunity for expansion After a victory over the Russo-Japanese War. This assersion of “the expansion toward Manchuria” was substantially supported by Japanese residents in Korea. In the Journal Chosen(朝鮮) and Chosenoyobimanshu(朝鮮 及滿洲), we can find Japanese Residents’ visions for Manchuria like Syakuo Syunjo(釋尾 旭邦)’s. They basically recognized Korea and Manchuria as colonies for immigration. Especially Syakuo distinguished Korea’s role as agricultural from Manchuria’s one as industrial. This was to concentrate Japanese capitals on Manchuria, which was deeply related to the perspective of Japanese Resident in Manchuria after annexation. On the other hand, Japanese capitalists and merchants living in Korea largely understood Manchuria from economic perspective. Especially before and after annexation, there emerged more aggressive opinions in Japanese society in Korea advocating for an invasion into Manchuria. Korean and Manchurian Business Association(滿韓實業協會) was a representative group. This group introduced Japanese companies doing business in Manchuria through Mankannozitsugyo(滿韓之實業) and demanded Japanese-centered policies. However,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led by Terauchi Masatake(寺內正毅) was promulgating a corporate law to prevent outflow of capital of Japanese settlers to Manchuria. Finally, Japanese capitalists and merchants also adopt themselves to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s keynote of policy. As a result, two different groups of Japanese Residents seemed to share same perception on Manchuria. But this tendency was a passing phenomenon. If the Japanese resident’s community in Korea had grown and been divided by their interests, there was a strong likelihood that a variety of perceptions on Manchuria made an appearance.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