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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탁과 유성룡의 교유와 전란기 대책 강구 = The Companionship between Chŏng Tak and Yu Sŏngryong, and their Defence Plan for the Imjin War
저자
김한신 (아주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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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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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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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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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203(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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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Chosŏn, Chŏng Tak was one of the famous Confucians at the end of 16th century, who left behind collection of literary works, namely Yakpojip(藥圃集), to his credit. He also wrote some records during the Imjin War, such as Imjinkirok(壬辰記錄) and Yongsailki(龍蛇 日記). From his early days, Chŏng Tak actively interacted with some of the well-known scholars from Kyŏngsang area and Yu Sŏng-ryong was one of his scholastic colleagues having stayed in touch with him. It seems like Yu Sŏng-ryong influenced Chŏng Tak at various levels through academic discussions, communicating on some points of views about study, politics, and so on. After the outbreak of the Imjin War in 1592, Chŏng Tak and Yu Sŏng-ryong oversaw the Ministry of State Council, Uijŏngbu, to assume the responsibility of preserving their country. They shared their common ground and cooperated with each other on the urgent issues such as protecting the capital city, gathering provisions, defending the southern line based on their ties in the academic and kinship areas.
더보기정탁은 16세기 사대부로서 『藥圃集』을 남겼을 뿐 아니라, 임진전쟁기 선조를 호종하며 『壬辰記錄』・『龍蛇日記』 등을 저술했다. 그는 일찍부터 李滉과曺植을 스승으로 두어 학문에 힘쓰고 있었다. 그와 함께 趙穆, 金宇顒 등 영남의 학인들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었다. 柳成龍도 활발하게 교류한 인물 중 하나였다. 유성룡이 이황의 제자가 된 이후 정탁과 유성룡 두 인물은 학문뿐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긴밀한 관계를 갖게 되었다. 학문에 기반하여 여러 분야에서 정탁은 유성룡과 공감대를 나누었고 이 때 유성룡과의 의견교환은 정견의 형성, 정책수립, 시대를 보는 안목 등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1592년 전란 발발 이후 정탁과 유성룡은 의정부 대신으로서 국가를 보전하는 책무를 맡았다. 두 사람은 도성 방어, 군량 확보, 남부지역 방어대책 등 시급한현안에서 많은 부분 공통되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었으며, 그 근저에는 두 사람의 학맥과 집안관계라는 긴밀한 유대가 작용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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