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 1 : 고글로부린혈증으로 인한 연전현상 1예

국문 초록 (Abstract)

배경(Background): 적혈구를 현미경으로 보면 그 면과 면이 밀착하여 동전화폐를 겹쳐 놓은것과 같은 모양(연전현상)을 하고 있는 것이 있다. 이것을 육안으로 보면 약한 응집 반응으로 보일 때가 있으며, 저배율 현미경(100×)으로 관찰해서 그 특유한 혈구의 배열 상태에 따라 연전현상과 응집반응의 구별이 가능하지만 연전현상(Rouleaux formation)이 강하면 마치 응집반응으로 보여 오류를 범할 수 있다. 연전현상에 의한 응집반응은 혈구와 혈청이 반응 한것을 원침한 후 상청 대신 생리식염수를 2~3방울 대치한 후 반응 시키면 응집이 풀어지는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연전현상의 발현도는 적혈구의 침강속도 및 혈청단백 특히 fibrinogen및 globulin 양에 비례한다. 즉 고글로부린혈증 (hyperglobulinemia)일 때 혈청 교질 상태의 변화가 초래 되어 연전현상이 일어나는데 고단백혈을 동반하는 다발성 골수종(multiplemyeloma), 서혜 림프육아종증( lymphogranuloma inguinale)일 때 나타나므로 환자 정보를 알게 되면 판단에 큰 도움이 되며, dextrin과 같은 고분자 물질을 정맥 주사하면 나타나게 되므로 정맥주사하기 전 검체 채취를 해야 한다. 증례(Case): 환자는 53세 여성으로 Hgb 6.7 g/dL로 F.RBC 2단위를 신청하였다. ABO혈구형 검사 항-A:4+, 항-B:w+, 항-A1:4+, 항-H:음성, 혈청형검사 A Cell:1+, B Cell:3+, 자가대조:1+ 이었다. 이상 응집반응을 보인 응집은 강한 연전현상으로 현미경상에서도 응집반응처럼 보였으며, 식염수대치법 (saline replacement)에서 응집이 풀어져 가성 응집반응임을 확인하였다. 임상결과로서는 ESR(0-20)69 mm/hr, protein EP는 total protein(6.4-8.5)11.5g/dL, A/G ratio(1.1-2.2)0.31로 글로부린이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β1(4.7-7.2)66.5%로 증가하였으며 Alb(55.8-66.1)23.8%, α1(2.9-4.9)1.8%, α2(7.1-11.8)4.2%, β2(3.2-6.5)1.0%, γ(1.1-18.8)2.7%로 감소 하였으며 β1 region에서(M peak:1.60→7.13)로 증가하였다. 전산에 입력된 6개월 이전의 혈액형은 A+, 그 당시 A/G ratio(1.1-2.2)는 1.04이며 진단명은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으로 임상 결과에 따라 연전현상이 나타남을 알 수있었다. 결론(Conclusion): 연전현상은 육안으로 볼 때 약한 응집반응으로 혈액형검사 판정시 혼란을 일으킬 수 있지만 환자의 진료기록과 함께 진단명을 참고하고, 식염수대치법으로 쉽게 해결할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