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어찌할꼬?: 사도행전에 나타난 회개와 이를 통해 본 평양대부흥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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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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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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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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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0(5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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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사도행전에서 나타나는 회개에 비추어서 1907년의 평양대부흥운동에서 일어난 종교적 현상들을 분석함으로써 평양대부흥운동에 대한 하나의 신약성서적 평가를 시도해 본 것이라 할 수 있다. 즉 사도행전의 회개 문맥을 텍스트(text)로, 평양대부흥운동의 종교적 현상들은 컨텍스트(context)로 설정한 후 평양대부흥운동을 분석해 보았다. 이를 위해 나는 먼저 회개의 성서적 함의를 사도행전 내러티브 흐름안에서 파악하였는데, 회개는 (누가-)사도행전의 줄거리 안에서 구원을 위한/향한 증인의 길과 하나님 나라 및 예수 선포의 길과 분리될 수 없는 연관성이 있음을 보게 된다. 즉 이 길은 예수의 증인들이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성령의 능력과 인도 가운데 하나님의 백성을 구하고 찾아나서는 증인의 길로서 잃어버린 하나님의 백성(죄인)들에게 회개를 촉구함으로써 죄 사함을 받아 구원으로 인도하는 길이다. 이런 점에서 회개는 잃어버린 자 즉 하나님과 깨어졌던 관계에 놓인 자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초청 가운데 하나님과 인격적 관계가 회복되는 것(구원)을 의미한다. 베드로와 바울에게 집중되어 나타나는 사도행전의 회개 문맥을 관찰한 결과, (1) 회개는 죄 사함과 성령의 나타남 가운데 진행되는 구원의 중요 과정이며, (2) 회개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 그리고/또는 하나님의 말씀(성서)을 인용, 해석하여 풀어줄 때 나타나며, (3) 회개는 예수/하나님/성령 중심적 사고와 함께 삶의 새로운 결단과 헌신을 가져오며, (4) 회개는 유대인 및 이방인 모두에게 요구되는 신앙적 체험으로서 신앙 공동체의 하나됨의 연합을 통해 인종-문화-지리적 장벽을 넘어 전도/선교를 발생시키는 동인이 되며, (5) 회개는 결국 하나님의 뜻/계획가운데 일어나 하나님의 뜻/계획을 더욱 세우게 된다.이와 같이 사도행전에서 나타나는 회개의 성서적 함의를 그 당시 평양대부흥운동에 대한 일차적 역사 자료문헌에 비추어 볼 때 1907년의 평양대부흥운동은, 사도행전과의 비교에 있어 상이한 점들이 인식될 수 있음에도, 성서적 회개운동의 특징이 잘 반영되어 나타난 성령운동으로서 한국교회 초기 단계에 하나님께서 한국 기독교에 허락한 큰 부흥-각성운동이라 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평양대부흥운동은 오늘의 한국교회를 짊어질 우리들이 끊임없이 방문해야 할 ``오늘의 미스바 운동``이자, 내일의 한국교회를 이끌어나갈 우리가 쉼 없이 극복해야 할 ``오늘의 두란노서원 운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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