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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으로 정착되기 이전의 냉면—식민지 시대 문학 텍스트를 중심으로— = Naeng-Myeonon before it was established as dining out menu: Focusing on literary texts from the colonial era
저자
박현수 (성균관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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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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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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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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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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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515(2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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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식민지 시대 냉면집의 외관, 위치, 배달 방식 등에 주목하는 한편 이전 시기 냉면의 모습을 분명히 하는 것을 통해 19세기 말에 이루어진 냉면의 변화와 그 의미를 해명하려 했다. 냉면집은 단층 건물에 허름한 간판을 달고 그 옆에는 종이 다발을 늘어뜨린 갈개발을 꽂은 모습을 하고 있었다. 「冷麵한그릇」, 『사랑과죄』 등의 소설을 보면 서울에 진출한 냉면집이 1910년대 말에서 1920년대 중반에 걸쳐 종로통에서 벗어나 공간적으로 확산되어 나갔음을 알 수 있다. 「冷麵」, 『半島의봄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식민지 시대 냉면집에 가서 먹지 않을 경우 냉면을 먹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었다. 냉면 배달은 주로 식판을 어깨에 멘 채 자전거를 타고 행해졌다. 냉면의 배달 방식은 중국음식의 배달에서 유래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 『규합총서』, 『동국세시기』, 『음식방문』 등 고조리서를 참고하면 19세기 후반까지 냉면에는 동치밋국이나 무김치, 배추김치의 국물이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냉면의 면은 『동국세시기』에는 메밀국수, 『규합총서』, 『음식방문』에는 국수라고 되어 있는데, 당시까지 국수 역시 메밀로 만든 면을 가리켰다. 19세기 말에 이루어진 변화는 외식의 메뉴로 자리 잡기 위해 냉면이 계절적, 공간적 제약을 벗어나는 과정과 맞물려 있었다.
더보기This study focused on the exterior, location, and delivery method of Naeng-Myeon restaurant during the colonial era. Furthermore, this article attempted to explain the changes that occurred when ‘Naeng-Myeon’ became a restaurant menu. The exterior of Naeng-Myeon restaurant was a single-story building with an old sign, and next to it was a ‘Galgaebal’ with a long bundle of paper hanging down. Looking at novels such as A Bowl of Naeng-Myeon (冷麵한그릇) and Love and Sin (사랑과죄), we can see that naengmyeon restaurants that entered Gyeongseong spread spatially away from Jong-Ro from the late 1910s to the mid-1920s. As shown in Naeng-Myeon (冷麵) and Spring of the Peninsula (半島의봄), there were two main ways to eat Naeng-Myeon during the colonial era if you did not go to a Naeng-Myeon restaurant to eat it. Naeng-Myeon delivery was mainly done on bicycles carrying trays. It is believed that the delivery method of cold noodles originated from the delivery of Chinese food, but this is not true. Referring to old recipes, until the late 19th century, cold noodles were noodles made from buckwheat mixed in kimchi soup. The changes that occurred at the end of the 19th century were coupled with the process of breaking away from seasonal and spatial constraints for Naeng-Myeon to become a menu item for eating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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