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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공양(Godān)』에서의 여성 = The Woman's Problem in Godān: On the Focus of Jhuniy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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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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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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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96(2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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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조혼제도와 과부재가 금지라는 전통적인 사회 제도에 희생된 과부 주니야의 인생여정을 통해 여성에 대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사회현실과 이러한 굴레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개인의 욕구를 쁘렘짠드가 어떻게 묘사하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주니야와 고바르의 자유로운 연애는 남성에 의해 강제적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며, 여성의 육체적 본능에 의한 자발적인 것이었다. 주니야라는 여성 인물의 본능적 애욕분출과 재가를 위한 시도는 그동안 무기력한 삶을 영위하던 인도여성의 도발적 모험의 시작이었다. 이들이 서로 자신이 선택한 상대와 사랑에 빠지는 것은 전통적 위계질서가 무너지는 새로운 가치를 반영한 것이다.
과부 주니야의 사랑은 기존의 사회질서에 대한 도전적 돌출행위로 비춰짐에 따라 사회적 공격의 대상이 된다. 당사자인 주니야는 도덕적 죄의식의 중압감에 시달려야 했고, 부정(不貞)한 과부를 집안에 받아들인 호리와 다니야는 가문의 위신을 실추시킨 책임을 져야 했다. 따라서 전통질서를 존수하려는 사회 중심세력과 대립하면서 가혹한 처분을 받아야 하는 이들의 비극의 근원은 왜곡된 현실 사회의 모순에 있음을 알 수 있다.
과부 주니야의 애정행각은 가문과 사회 질서를 위반한 행위의 의미를 띤다. 하지만 주니야의 이런 과감한 행동은 기존의 통념에서 벗어나 잃어버린 자기 목소리를 찾으려는 과감한 결단이었다. 주니야는 조혼의 슬픔을 사랑의 힘으로 딛고 일어나 삶에 대한 주체의식을 갖게 되었고, 고바르 가족들의 따뜻한 배려에 힘입어 결국에는 자신의 의지로 현실을 극복하려는 열렬한 희망을 갖게 된다. 그리고 주니야가 도시로 탈출하는 것은 위계적인 가문 질서와 전근대적 사회질서로부터 벗어나려는 행위이다.
결국 쁘렘짠드는 이 소설에서 과부재가라는 주제를 다루었는데, 이는 전근대적인 가족질서와 모순된 사회에 대항하기 위해 개인의 자유의지 표출과 인간성 회복에 목적을 둔 작가의 의도에서 선택된 것이다. 쁘렘짠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불합리한 사회 제도에 희생되어 비인간적인 삶을 살아야 하는 여성의 모습과 함께 이를 극복하고 여성으로서 자아를 탐색하는 과정을 소설로 형상화하였다.
This article is to study that how Premchand described the reality of society which negatively understands women through Jhuniy?"s life sacrificed by the early marriage and the prohibition of widow"s remarriage and the individual desire to be free from this situation.
Free love between Jhuniy? and Gobar was not achieved compulsorily by man. It was spontaneous by woman"s physical instinct. Jhuniy?"s gush of instinctive love and lust and trials for a remarriage are Indian women"s starting of a provocative adventure. Falling in love with each other chosen by themselves reflects new value with collapsing traditional hierarchy.
Jhuniy?"s love becomes a target of social aggression because it seemed as a defiant action against existing social hierarchy. Jhuniy? suffered from moral feelings of guilt. Hor? and Dhaniy? who allowed an unfaithful widow had to take the responsibility for disgracing their family. Therefore, we can catch that the reason why they had been punished severely is contradiction of distorted real society because they are opposed to social central force which wanted to preserve the traditional order.
A widow Jhuniy?"s affection has a meaning as an offending against the family and social order. However, Jhuniy?"s daring action reflected the daring decision to escape an existing common idea and take back her lost voice. Jhuniy? had got a sense of independence about life by recovering from sadness of the early marriage. Through the good offices of Gobar family, she grew to have hope to overcome the reality by herself as well. And she moved to a city, it means that she wanted to escape strict family system and premodern social order.
Finally, in this story, Premchand touches on the widow"s remarriage. This is chosen by writer"s intention focusing on expression of individuals" will and recovery of humanity against the premodern family order and contradictory society. He had a critical thought and wrote a story about women"s feature as living impersonal life and the processes of overcoming this and establishing for women"s identity.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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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5-13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Journal of South Asian Studies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5-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기타) | KCI후보 |
2012-12-3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남아시아연구소 -> 인도연구소영문명 : Institute of South Asian Studies -> Institute of Indian Studies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 1차 FAIL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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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32 | 0.32 | 0.22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2 | 0.17 | 0.843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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