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식물인간의 윤리적 지위 = 신경윤리적 검토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3-38(16쪽)
제공처
이 논문은 식물인간 상태(지속적 식물인간상태persistent vegetative states; PVS)에 있는 사람들에게 윤리적 지위를 부여하는 의식의 기준을 비판적으로 검토한다. 식물인간의 의식 여부의 중요성은 그 대상을 어떻게 대우하여야 하는지의 윤리적이고 사회정책적인 문제와 관련된다. 의식의 기준으로 간주되어왔던 것은 행동주의적 기준이며, 현대의 뇌영상은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이에 대해 필자는 한편으로 식물인간에 관한 뇌영상 실험결과를 비판적으로 해석하여 반드시 의식이 있음을 보여주는 연구라 할 수 없다고 비판한다. 다른 한편으로 필자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뇌영상의 식물인간에 대한 연구결과는 기존의 기준에 의미있는 물음을 제기한다고 생각한다. 싱어는 의식의 여러 상태들 중 고통을 느낄 수 있다면 윤리적 지위를 부여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기준은 무엇보다도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인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행동주의적 기준으로 포착되지 않는 심적 상태도 윤리적 대우를 해야 하는 상태일 수 있다. 이 주장을 위해 필자는 1) 도덕적 지위를 부여하는 의식상태의 기준으로 간주되어 왔던 현상적 의식과 동일시되어온 지각력sentience이 충분하지만 필요조건은 아니므로 적절한 기준이 되지 못하며, 2) 지각력이 없는 현상적 의식 상태에도 윤리적 지위를 부여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것이 설득력이 있다면, 일차적으로는 의식의 개념이 더 세분화될 수 있고, 이차적으로는 윤리적 지위를 부여할 수 있는 대상의 외연이 확대됨으로써 타자의 마음이라는 블랙박스를 통해 해결점을 찾아야 하는 배아, 태아, 동물의 마음과 이와 관련된 윤리적 문제들을 재고할 수 있다.
더보기This paper critically examines criteria of the existence of consciousness for people who is in a persistent vegetative states(PVS). Whether people who is in PVS is concerned with ethical and social questions regarding how to treat them. Whereas the received criterion of consciousness is behavioristic, the brain imaging study today offers a new perspective. On one hand, I interpret the brain imaging study of PVS as not necessarily suggesting that VS patients are conscious. On the other hand, the result from brain imaging study pose a significant question to the traditional criterion of being conscious. Peter Singer considers behaviour showing pain as the bottom line for ethical status for a creature. But it is conceivable that we attribute the ethical status to mental states beyond behavioristic criterion. For this claim I argue that sentience is not necessary for being conscious, and that we should confer ethical status to creatures who have phenomenal states without sentience. If my claim is plausible, ethical issues surrounding embryos, fetus, non-human animals which is closely related with philosophical problems of mind and cognitive science can be reexamined.
더보기분석정보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