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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족관계는 모계중심으로 변화했나? -남편 부모와 아내 부모에게 제공한 사적 소득이전액 비교 = Has Korean society changed into a matriarchal society? - Comparison of the total amount of private income transfer to husband and wife parent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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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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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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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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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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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00(3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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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한국 가족관계가 모계 중심으로 변화했는지, 세대 및 경제적 계층에 따라 가족관계 유형이 어떤 차이가 있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한국노동패널 23차 웨이브를 이용하였으며, T-test와 다항로짓분석을 하였다. 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발견을 하였다. 첫째 우리나라 가족관계 유형은 부계중심가구가 가장 많고, 다음이 양가 균형가구, 그 다음이 모계중심 가구였는데, 균형가구 및 모계 중심가구의 비율이 55%에 이를 정도로 균형적 양계화가 많이 진행되고 있다. 둘째, T-test 분석 결과, 남편 부모에게 제공한 사적 소득이전액 평균이 아내 부모에게 제공한 사적 소득이 전액 평균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크지만, 그 격차는 남편 부모에게 제공한 사적 소득이전액의 1/7 남짓에 불과하였다. 셋째 20, 30대는 61세 이상보다 부계중심가구보다 모계중심가구나 양가 균형가구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았으며, 빈곤층은 다른 계층보다 모계중심가구 및 양가 균형가구 대비 부계중심가구에 속할 가능성이 더 높았다. 이러한 분석 결과는 우리 사회가 여전히 부계중심성이 유지되고 있지만, 그 정도는 상당히 약화되어, 균형적 양계화의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시사해 준다.
더보기This study attempted to empirically analyze whether the family relationship in Korea has changed to maternal -centered households and how the generation and economic classes affect the family relationship type. For the analysis data, the 23rd wave of the Korean Labor Panel was used. T-test and multinominal logit analysis were used as the analysis method. As a result of the analysis, the following findings were made.
First, as for the type of family relations in Korea, the number of paternal-centered households was the largest, followed by balanced households, followed by maternal-centered households, and the balanced bilateralization is progressing a lot, with the ratio of balanced households and maternal-centered households reaching 55%. Second, as a result of the T-test analysis, the average of private income transfer provided to husband's parents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larger than the average of private income transfer provided to wife's parents, but the gap was only 1/7 of the total private income provided to husband's parents.
Third, those in their 20s and 30s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maternal-centered households or balanced households than those aged 61 or older, and the poor were more likely to belong to paternal-centered households than other classes. These analysis results suggest that although paternalism is still maintained in our society, the degree of paternalism has been significantly weakened, and that the balanced bilateralization has become a more general family 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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