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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귀정(人鬼情)>의 여성 자아정체성 = Her Self-identity in Woman-Demon-Human (1987)
저자
( Peng Qingyue ) (Ajou University) ; 장우진 ( Chang Wooji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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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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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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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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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117(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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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 최초의 페미니즘 영화로 평가받는 <인귀정(人鬼情)>은 1987년 후앙 슈킨(Huang Shuqin)이 각본과 연출을 담당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은 주요 인물인 퀴 옌(Qui Yun)의 성장 스토리를 이야기했다. 중국 오페라의 유명여배우 페이 양링(Pei Yanling)의 실화에 기반을 둔 이 영화는 오페라 여배우로 성공하는 여정과 함께 중국의 뿌리 깊은 전통 유교 사상과 가부장제 담론에 영향을 받는 평범한 여성의 고군분투를 다루었다.
중국학 연구자들에 따르면, 서구 이론에 대한 중국의 태도는 1970년대 말 이후에 적대적인 것에서 우호적인 것으로 변화했다. 이 영화에서, 여성 감독인 후 앙 슈킨은 주인공의 자아정체성 성취 과정을 서양 영화 예술과 동양 오페라 예술의 결합을 통해 보여주었다. 이 글은 이 영화에 사용된 영화 언어를 해독하여, 주인공의 오페라 경력과 개인의 자아정체성으로 나아가는 길 모두에서 주인공의 여정이 보여주는 뒤틀림을 풀어냈다. 동시에, 이 연구는 여성학자들에게 1980년대 중국 페미니즘의 발전을 좀 더 잘 이해시키고자 하였다.
As being reviewed as the first real feminist film in China mainland, Woman-Demon-Human, was screen-written and directed by Huang Shuqin in 1987. It told a grow-up story of the main character, Qiu Yun, based on the true story of the famous Chinese local opera actress, Pei Yanling, whose struggling on the path of being a successful opera actress as well as a normal woman being influenced by the deep-rooted traditional Chinese Confucianism philosophy and Chinese patriarchal discourse.
Chinese studies scholars believe that attitudes towards Western theories from hostility to welcome changed since the late 1970s. In this film, the process of the achievement of the self-identity of the protagonist was displayed through the combination of Western film art with Eastern opera art by the female director. This essay decoded the cinematic language in the film used to interpret the tortuous journeys of the protagonist both on the path of her opera career and personal self-identity. At the same time, for feminist researchers, it showed more comprehensively the development of Chinese feminism in the 1980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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