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인과 로체스터의 펀딘: 『제인 에어』에서 읽는 식민주의와 가정성의 상관관계 = Jane and Rocherster’s Ferndean: Rethinking Colonialism and Domesticity in Jane Ey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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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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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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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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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199(3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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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제인 에어』 의 버싸를 제인의 억압된 자아로 읽는 기존 비평의 한계를 지적하면서 식민주의 담론의 복합적인 방정식 속에서 버싸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제인과 로체스터의 결합의 의미를 재고한다. 작품은 존 에어, 로체스터, 그리고 세인트 존을 통해 당대 식민주의의 다양한 서사의 결을 탐구한다. 여기서 로체스터는 물질적인 이윤, 혹은 종교적 이데올로기를 위시로 식민지 사업에 뛰어 든 존 에어나 세인트 존과는 달리 그곳에 있는 크리올 여성과 결혼을 통해 식민주의 담론에 관여한다. 바로 그 점에서 로체스터의 식민주의 서사는 버싸와의 관계를 경유하여 생각해볼 수 있다. 본 논문은 식민주의 담론에 내재한 분열적 요소에 대한 호미 바바의 통찰을 바탕으로 버싸의 광기를 로체스터의 불안, 즉 식민 담론의 자체적인 분열이 투사된 것으로 해석한다. 나아가 제인과 버싸가 공명하는 부분을 특히 주목하는데, 결국 제인과 로체스터가 서로 마치 하나의 영혼을 공유하고 있다고 느끼는 그 부분이 바로 제인과 로체스터의 교집합인 버싸라는 타자의 자리가 된다고 해석한다. 이들의 결합은 버싸를 배제하기 보다 오히려 그녀를 받아들이고 체화하여 소위 “억압된 것의 귀환”이 이루어질 때야 비로소 가능해지는 것으로 볼 것이다. 이러한 해석을 통해 궁극적으로 쏜필드, 무어하우스를 거쳐 마지막 펀딘에서 만들어지는 제인과 로체스터의 가정의 의미를 모색한다.
더보기Reconsidering existing criticisms of Jane Eyre that comprehend Bertha as Jane's oppressed self, this paper contextualizes Bertha within complex layers of colonial discourse. Jane Eyre explores issues of gender along with colonialism via three ‘colonialists’: John Eyre, Rochester, and St. John. Although different at first glance, John Eyre and St. John exemplify the two modes of English imperialism: the former as the aspiration for colonial material profit, while the latter represents a manifestation of ‘spiritual’ imperialism. However, not affiliated with any of these, Rochester’s colonial wealth derives from marrying a Creole woman. Colonialism, in Rochester’s case, thus revolves around his issues with Bertha. Taking into account of Homi Bhabha’s study on ambivalence inherent in colonial discourse, this article interprets Bertha's madness as a reflection of Rochester's colonial anxiety. Considering the resonance between Jane and Bertha, as well as how Jane and Rochester seem to share a soul with each other, I interpret Bertha as an intersection between Jane and Rochester. Their union becomes only possible when Bertha is accepted and embodied, thus resolving the issue of so-called “return of the oppressed.” This reinterpretation of Bertha ultimately illuminates Jane and Rochester's domesticity in Ferd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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