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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복제시대에서 일상경험과 예술경험의 가능조건 —발터 벤야민의 아우라 개념을 중심으로— = The art experience and ordinary life experience's condition of possibility in the age of artwork's reproducibility —Walter Benjamin's concept “Aura”—
저자
고현범 (고려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49-278(30쪽)
KCI 피인용횟수
7
제공처
This thesis aims at illuminating how the art experience relates an ordinary life’s in modern. The modern art experience lies in the decay of aura as traditional foundation. For this sake, I examine what Walter Benjamin’s concept—it was proposed in 1930’s—, ‘aura’ means, what the way of its use is, and whether it has validity at present. Aura has been understood as notion presenting historical event. But this thesis tries to show it is more productive to interpret aura as active methodological concept pointing to the process in which a way of experience radically changes. So, aura manifests itself at its decay respectively. That point is more appropriate to understanding the modern way of perception in which aura decays and exhibition value prevails.
And the different experience as “Erfahrung” and “Erlebnis” is examined according to the aura-these with regard to the modern condition of experience. It has been proposed continually that aura in “The Work of Art in the Age of Its Reproducibility” and in Benjamin's experience theory collides with each other. But this thesis starts first from premise that aura has three different levels—aura/decay, aura/annihilation, narrative experience(Erfahrung)—, and then interprets shock and distraction as a moment in the modern condition of experience. These experiences have a kind of “buffer”-role in modern society’s ordinary shock. The historical avantgarde—including surrealist movement—had noted that healing effect early. Especially, Benjamin had observed two aspects of art, that is, semblance(Schein) and play(Spiel). Benjamin insists that what is lost in the withering of semblance and the decay of aura in works of art is matched by a huge gain in the “room-for-play(Spiel-Raum)”. For Benjamin, this room-for-play offers the experience of distraction and is widest in film.
본 논문의 목적은 현대의 경험 조건에 대한 연구의 일환으로, 전통적 경험 기반으로서 “아우라”를 상실한 현대성의 경험에 있어서 예술과 일상의 관계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20세기 초 기술복제시대에서 벤야민이 파악했던 아우라 개념의 의미와 사용 방식을 고찰하고, 그 개념이 현재에도 여전히 유효한지를 검토했다. 본 논문에서는 아우라 개념을 경험적인 시대 구별로서가 아니라 하나의 경험 방식이 급격한 변화를 겪는 과정을 드러내는 역동적이면서도 방법론적 개념으로서 이해하는 것이 좀 더 생산적인 독해임을 밝히려고 했다. 이런 관점에서, 아우라는 그 붕괴 시점에서야 분명하게 사유될 수 있다. 그러한 관점이, 영화가 잘 보여 주듯이, 아우라 붕괴 후 전시가치가 전면적으로 등장하는 현대적 지각의 방식에 있어서도 여전히 사용되는 예술 경험이란 범주와 일상 경험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좀 더 적합할 수 있다.
그리고 아우라 개념에 대한 이러한 파악이 현대의 경험 조건과 맺는 관계를 진정한 경험(Erfahrung)과 소외된 경험(Erlebnis)이란 구별을 통해서 검토했다. 「기술복제시대에 예술작품」과 벤야민의 경험 이론에서의 아우라 개념이 서로 충돌한다는 지적은 꾸준히 제기되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아우라 붕괴와 아우라 파괴, 그리고 진정한 경험으로서 아우라 개념이 서로 층위를 달리하며 사용된다는 전제로부터 벤야민이 고찰하고 있는 충격과 산만함의 경험을 현대적 경험 조건을 드러내주는 계기로 보려고 했다. 즉 현대인들이 겪는 일상적 충격에 대해 충격체험 또는 산만함의 경험은 일종의 완충 장치 역할을 한다. 이러한 치유적 효과에 일찍이 초현실주의를 비롯한 초기 아방가르드 예술가들은 주목한 바 있다. 이러한 경험의 방식을 벤야민은 아우라/붕괴와 연관해서 예술이 갖는 놀이(Spiel)적 측면으로 주목한 바 있다. 예술이 갖는 놀이적 성격이란 “아름다운 가상”과 함께 미메시스로서 예술의 본연적 특성임을 벤야민은 강조하고 있으며, 나아가 산만함의 경험과 연관된 현대적 경험의 특이성을 보여준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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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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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53 | 0.53 | 0.5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51 | 0.47 | 1.284 | 0.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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