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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의 운영과 치유적 효과 = Operation and Therapeutic Effect of Autobiography Writing Progr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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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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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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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41(3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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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는 문학치료학의 자기서사 개념과 연구 방법론을 활용하여 자서전 저자들이 맞닥뜨리는 경험을 토대로 한 작품으로서의 자서전과 자기 내면에 작동하는 자기서사 사이의 간극과 갈등, 통합 과정을 살피고 그것이 갖는 치유적 효과를 고찰했다. 이를 위해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민대학과 정독도서관에서 운영한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의 사례를 검토했다.
김선기와 정의찬은 억압된 기억에 발언권을 주고 상처에 성큼 다가섬으로써 그것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야를 획득했고, 자기 삶의 일부로 끌어안았다. 억압된 기억을 회피했던 남성수는 강사의 조언과 반복된 구술 과정을 통해서 자기서사가 갖는 모순을 깨달았을 뿐만 아니라 성숙된 자아의 모습으로 새롭게 미래를 계획하고 실천해 갔다. 한편, 조현병 환자였던 박영우는 자서전을 쓰는 과정에서 발병의 원인을 인정하고, 평생 무겁게 안고 살았던 마음을 부담을 내려놓자 병증이 눈에 띄게 호전되었다.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은 치유를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거나 기획·운영된 프로그램이 아니었다. 오히려 자서전 쓰기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치유적 효과가 발견되면서 그 방향으로 프로그램이 발전해 나갔다. 그리고 다수의 수강자들이 자서전 쓰기 과정에서 몰입과 직면의 단계를 넘어 미숙한 자기서사를 보충·강화·통합하고, 실천적인 변화를 만들어 갔다. 이는 자서전이 문학치료의 소재로서도 매우 유용하다는 사실을 말해 준다.
Using the self-narrative concept and research methodology of literary therapy, this research examines the gap, conflict, and integration process between autobiography as a work based on the writers’ own experiences, the self-narrative that operates inside the self, and their therapeutic effects. The research reviews cases of autobiography writing programs operated by Seoul Open City University and Jeongdok Public Library from 2015 to 2018. Gim Seon-gi and Jeong Ei-chan gave their repressed memory a voice and took a step closer to the wound, gaining a perspective from an objective perspective and embracing it as part of their lives. Nam Seong-su, who initially avoided the repressed memories, not only realized the contradiction of his self-narrative through the lecturer's advice and repeated oral narration, but also planned and practiced a new future in the form of a matured self. However, Bak Yeong-u, a patient with schizophrenia, acknowledged the cause of the disease while writing his autobiography. When he let go of the burden he carried all his life, his condition improved noticeably. The autobiography writing program was not designed or operated for the purpose of therapy. Rather, as the therapeutic effect was discovered in the process of running the autobiography writing program, it developed in that direction. Beyond the stage of immersion and confrontation, many participants supplemented, strengthened, integrated their immature self-narratives and made practical changes during the process of writing their autobiographies. This shows that autobiography is very useful as a method for literary thera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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