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0-60년대 ‘자유’ 개념의 용법 변화 : 『사상계』에 대한 의미연결망 분석을 중심으로 = The Change of the Use of the 'Freedom' Concept in the 1950s and 1960s : Focusing on the Semantic Network Analysis on the Sasangg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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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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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115(1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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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에서는 『사상계』에 대한 내용분석과 의미연결망 분석을 통해 1950-60년대 지식인들이 ‘자유’ 개념을 어떠한 맥락 속에서 사용했는지 탐색해보고자 한다. 1950년대 『사상계』에서 ‘자유’ 개념과 가장 많이 연관된 개념은 ‘경제’였다. 이는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다. 첫째, 1950년대에 탈후진 근대화를 위한 경제체제로서 ‘자유경제’를 둘러싼 논쟁이 빈번했다. 둘째, 한국이 당위적으로 지향해야 할 자유주의적 원칙과 관련하여 경제적 자유가 어디까지 제한되어야 하는가라는 문제가 자주 제기되었다. 1950년대에 ‘자유’ 개념은 ‘경제’ 개념과 자주 결합하면서 탈후진 근대화 및 도덕경제적 문제의식과 결부되는 경향이 강했다고 할 수 있다. 다른 한편 1960년대에 『사상계』지식인들과 박정희 정부 간 대립이 격화되면서, ‘자유’ 개념은 ‘민주’ 개념과 함께 저항 담론을 구성하는 용법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1964년과 1965년 한일협정 국면에서 나타난 저항에 직면하여 박정희 정부는 언론과 학원을 집중적으로 통제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이에 대응하여 『사상계』지식인들은 ‘자유’, ‘민주’ 개념을 통해 자유권의 보장을 정부에 요구하고, 정권교체를 위한 참여를 대중들에게 요청하는 담론으로 맞섰다. 1950년대 이래 ‘자유’ 개념을 둘러싼 논의들은 이후 민주화 운동의 핵심을 이루었던 도덕경제적 ‘생존권’ 담론과 정치적 ‘자유권’ 담론을 예비하고 있었다.
더보기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context of the concept of ‘freedom(or liberty)’ by intellectuals in the 1950s and 1960s through content analysis and semantic network analysis on Sasanggye. The most related concept to 'freedom' in Sasanggye of the 1950s was 'economy'. This shows that the concept of 'freedom' tended to be associated with the consciousness of the problem of ex-backwardness modernization. On the other hand, as the confrontation between intellectuals and Park Chung Hee government in the 1960s intensified, the concept of 'freedom' was often used for composing resistance discourse along with the concept of 'democracy'. The concept of 'freedom' has changed the context of meaning system and use in such a way that reflects historical experience and expectation horizon, which has also influenced our perception of freedom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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