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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와 현존 - 계시의 매개에 대한 바르트의 변증법적 유비론 = Revelation and Presence: Barth’s Dialectical, Analogical Understanding of the Mediation of Revelation
저자
박형국 (장로회신학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1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209-232(24쪽)
KCI 피인용횟수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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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is an exploration of Barth’s dialectical, analogical understanding of the mediation of revelation. According to Barth’s understanding of revelation, the Triune God reveals Himself in terms of giving Himself as an object to the creaturely medium.
Barth argues that the reality of the Triune God bears a dialectical, analogical relation to such creaturely medium. In Barth’s dialectical, analogical understanding of the mediation of revelation, we find both an explicit meaning and an implicit one with regard to the role of the creaturely medium.
Its explicit meaning is that in Barth’s dialectical, analogical understanding of the medium of revelation, the medium plays a role of the thick shield which protects the religious self’s domestication of God’s mystery and difference. This amounts to the passive role. Furthermore, we argue that in Barth’s analogical, dialectical understanding of the mediation of revelation, the mediation of human senses, perception or conception, and language or signs plays a very active role. Thus, we assert that such an emphasis on the mediation of revelation works for the encouragement of human freedom and responsibility. Such an understanding seems to provide the opportunity to rethink a certain stereotyped criticism against Barth’s theology, that is, Barth’s theology too much emphasizes divine transcendence so as to eclipse or reduce human freedom and responsibility.
To support such an argument, we try to explicate Barth’s shift from what Barth calls “religion” to “the Word of God” from the perspective of the mediation of revelation.
Such a perspective discloses that Barth’s transition is the journey from the mediation of intuition and self-consciousness to the mediation of senses, concepts, and language or signs. In this respect, Barth moves to the direction to stress the thicker mediation of revelation which means the emphasis of human hermeneutical and responsible activity in the event of revelation. However, by pointing to the radical limitation of human senses, concepts and language or signs as the medium of revelation, Barth’s analogical,dialectical understanding seems to offer the space for invoking the operation of God’s grace through the mediate activity of Jesus Christ and the Holy Spirit. Therefore,Barth’s analogical, dialectical doctrine of revelation works for the co-emphasis of both the activity of divine grace through the mediate action of Jesus Christ and the Holy Spirit and human freedom and responsibility through the encouragement of the activity of the mediation of human senses, concepts, and language or signs.
이 글에서 필자는 계시의 매개(媒介)에 대한 바르트(K. Barth)의 변증법적인 유비적 이해를 고찰한다. 바르트의 계시이해에 따르면, 하나님은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매개를 통해 자신을 대상으로 내어주심으로써(대상화함으로써) 알려진다. 바르트는 계시의 매개적 대상이 하나님의 존재(실재)와 변증법적인 유비적 관계에 놓인다고 주장한다. 필자는 감각과 개념과 언어의 매개에 대한 바르트의 변증법적인유비적 이해에서 매개의 역할과 관련해서 발견되는 명시적(明示的) 의미 뿐 아니라묵시적(默示的) 의미에 주목한다.
바르트의 계시의 매개이해에서 매개는 자아의식이 직관의 동일성의 작용을 통해 하나님의 신비와 타자성을 동일화하는 것을 막는 두터운 방패의 역할을 한다는 점이 그 명시적인 의미다. 이것이 변증법적 유비론이 수행하는 비판적 역할에 해당한다. 바르트의 변증법적인 유비적 매개이해는 인간의 감각과 개념과 언어의 매개적 역할을 변증법적으로 제한하는데 그치지 않는다. 필자가 보기에 바르트의 계시의 매개에 대한 유비적인 이해는 인간의 자유와 책임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이끈다.
이것이 묵시적 의미이다. 이러한 묵시적인 의미에 대한 이해는 바르트의 신학에 대해 가해진 비판, 즉 바르트의 신학이 너무 하나님의 초월성만을 강조해서 인간의 자유와 윤리적 책임을 소홀히 하고 더 나아가 심지어는 억누른다는 비판을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자는 이른바 “종교”에서 “하나님의 말씀”으로의 바르트의 이행을 계시의 매개의 관점에서 해명하려고 한다. 이러한 관점은 바르트의 이행이 직관과 자기의식이라는 매개로부터 감각, 개념, 그리고 언어 혹은기호(혹은 표징)의 매개로 나아가는 여정임을 드러내준다. 이러한 의미에서 바르트는 계시의 보다 두터운 매개를 강조하는 방향으로 움직인다고 볼 수 있는데, 이는 계시사건을 통한 하나님에 대한 참된 이해가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인간의 해석적이고 책임적인 활동에 대한 강조를 수반한다. 아울러 계시의 매개체로서의 인간의 감각, 개념, 그리고 언어 혹은 표징의 근본적인 한계를 지시함으로써, 바르트의 변증법적인 유비적 이해는 매개를 통한 성령의 활동을 초래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므로 계시의 매개에 대한 바르트의 변증법적인 유비적 이해는 계시를 통해 하나님에 대한 참된 앎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성령의 매개적 활동을 통한 하나님 자신의 선물로서의 은총의 작용과 인간의 감각과 사고와 언어의 매개활동의 고무를 통한인간의 자유와 책임의 역할을 함께 강조하는 것으로 기능한다.
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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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11-10-06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Journal of Presbyterian College and Theological Seminary -> Korea Presbyterian Journal of Theology | KCI후보 |
2011-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11-22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통합신학연구원 -> 기독교사상과문화연구원영문명 : 미등록 -> Center for Studies of Christian Thoughts and Culture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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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9 | 0.69 | 0.6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6 | 0.58 | 0.855 | 0.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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