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영미철학의 수용방식과 우리철학의 가능성 = The acceptance of Anglo-American philosophy in Korea and the possibility of Woori-philosophy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18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267-293(27쪽)
KCI 피인용횟수
0
제공처
본고에서 논자는 한국에서의 영미철학 연구현황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검토하고, 철학 전공자가 단순한 수입상의 역할을 벗어나 ‘우리철학자’가 되기 위해서 어떤 조건이 선행되어야 하는지 논구했다. 듀이에 의하면 철학의 문제는 사회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자 하는 탐구 과정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철학적인 문제는 지역적인 것이고, 맥락의존적인 것일 수밖에 없다. 아무리 추상적인 것으로 보이는 철학의 문제라 하더라도 그 문제의 뿌리는 사회적인 삶의 환경에서 발생하는 곤란함과 연관되어 있다. 만약 ‘우리철학’에 대한 요청이 ‘반본질주의자’의 관점에서 지역적 특수성을 반영한 철학적인 문제 및 그에 대한 탐구에 대한 요청이라면 역사성을 고려하지 않는 영미철학의 탐구 주제와 방법론 자체가 그와 같은 요청에 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 그러나 철학적 사유가 보편적인 영역에 가서 닿더라도 그것은 초역사적이거나 초월론적인 어떤 것은 아닐 것이다. 철학은 역사적인 맥락을 초월하는 보편학이라기보다는 지역적인 담론들이 소통하여 탄생한 문화적 혼종의 결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철학’이란 아마도 지역적인 공통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을 가진 유동하는 탐구자 공동체가 형성되었을 때 가능할 것이다. 그런 탐구자 공동체는 적어도 영미철학의 영역에서는 아직 형성되지 않았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국내의 영미철학 연구자들은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해 왔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영미철학의 주제들과 관련하여 지역적인 특수성을 다루고자 하는 시도는 많지 않다. ‘우리’의 형성은 자신이 이해한 이론을 자신이 창안한 새로운 메타포로 재서술하는 자율적인 이론가가 탄생할 때 가능할 것이다. 그런 이론가의 탄생이 문화적 혼종을 낳는 과정일 것이다. 따라서 논자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 ‘우리철학’을 하려면 맥락이 형성되어야 하고, 창의적인 글쓰기가 이루어져야 하며, 담론의 공동체로서 ‘우리’가 형성되어야 한다.
더보기In this paper, I have reviewed prior research on the current status of Anglo-American philosophy research in Korea, and discussed what conditions should be preceded in order for a major in philosophy to become a 'philosopher', out of the role of a simple importer of knowledge. According to Dewey, the problem of philosophy arises in the process of inquiry to solve social problems. Therefore, philosophical problems are local and context-dependent. No matter how abstract the philosophy seems to be, the root of the problem is related to the difficulties that arise in the social life environment. If the request for 'our philosophy or Woori-philosophy' is a philosophical question that reflects local peculiarities from the viewpoint of 'anti-essentialist', the theme and methodology of Anglo- American philosophy has aspects that are difficult to respond to the requests. However, even if philosophical thought reaches the universal realm, it is not something that is transcendental. Philosophy should be viewed as a result of cultural hybridity that is created by communicating with local discourses rather than universalism that transcends historical contexts. 'Our philosophy' will probably be possible when a fluid inquiry community is formed that is interested in addressing a common regional problem. Such a community of inquirers has at least not be formed in the domain of Anglo-American philosophy. The researchers of Anglo-American philosophy in Korea have grown quantitatively and qualitatively. However, there are not many attempts to deal with regional specificities in relation to the themes of Anglo-American philosophy. The formation of 'us' will be possible when an autonomous theoretician who rewrites the theory he understands into a new metaphor that he has created will be possible. The birth of such a theorist would be the process of producing cultural hybridity. Therefore, the argument of the writer is as follows: In order to do 'our philosophy', context should be formed, creative writing should be made, and 'we' should be formed as a community of discourse.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2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8-12-01 | 평가 | 등재후보로 하락 (계속평가) | KCI후보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유지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2-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8-07-01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인문학연구소 -> 인문학연구원영문명 : Institute of Humanities -> Institute of Humanities, Chosun university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54 | 0.54 | 0.44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45 | 0.42 | 0.978 | 0.41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