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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행중의 ‘이론경제학’과 한국의 맑스주의 = Korean Modernization and Marxism-In View of Yoon Haeng Jung as the `Theoretical Economist'
저자
이상호 (가톨릭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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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09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등재정보
KCI등재후보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365-397(33쪽)
KCI 피인용횟수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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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Essay analyses How Korean Marxisist economists have affected modernization in Korea, in view of Yoon Haeng Jung(YHJ)’s case. from the colonial ages to ‘the independence time’(1945-1948), YHJ had worked as a Marxist theoretical economist. And he was the key example that represented the Marxist Economics' effect of modernization in Korea.
At the last period of the colonial ages, YHJ yielded under pressure of Japanese Imperialism and was forced to make a mistake of confounding `warfare controled economy' with `planned economy'. After Independence, YHJ did not seem to be a dogmatist, he was not free from totalitarianism and could not distinguish `socialist planned economy' from `controled economy in Japanese warfare controled period'. Even though his totalitarian view In `Japanese Imperialism warfare controled period' could be traced from `forced conversion' by Japanese Inperialism, after Independence, it was not explained by this. and not by his intellectual neglect or theoretical error too.
If YHJ was the highest authority in Marxist theroetical economy of the day, Korean Marsist of the days would not be free from his theoretical errors or mistakes. In this point of view, he would be the key example that represents limits and achievements of the Korean Marsist economist of the days at ance. At least, YHJ as the Marxist theoretical economis would be the key people that reflects partly the effects of Korean Marxisist's effect of Modernization in Korean.
이 글은 尹行重을 통해 식민지시대와 해방정국에서 맑스주의 경제학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가를 살펴보려는 것이다. 그는 식민지시대와 해방정국에서 맑스주의 ‘이론경제학자’로 활동했던 인물이며, 그래서 그는 이 시기에 맑스주의 경제학이 한국 사회에 어떠한 이론적․사상적 영향을 미쳤는가를 보여줄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에 속한다.
그는 일제 말기에 통제경제와 계획경제를 혼동하는 한계를 보여주었는데, 이것을 단순히 ‘강요된 전향’의 산물로만 설명하기는 어렵다. 해방 후에 그는 교조주의라는 위험에서는 어느 정도 벗어났지만, 사회주의 계획경제를 전시통제기의 공익우선 관점에서 이해하는 오류에서는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한계는 단순히 그의 지적 게으름이나 이론적 오류만으로 설명되기 어렵다. 엄혹한 시대상황, 일본 맑스주의자들의 ‘전향’ 문제, 코민테른의 영향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가장 중요한 원인이 무엇이든지간에, 당대 최고의 ‘이론경제학자’로 평가받던 인물이라면, 당대 한국의 맑스주의자들은 그의 이론적․사상적 특징이나 한계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이런 점에서 ‘이론경제학자’ 윤행중은 당대 한국 맑스주의자들의 이론적․사상적 성취만큼이나 그 한계를 동시에 보여주는 대표적인 인물일 수 있다. 이러한 판단이 지나친 것일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그는 맑스주의가 한국의 근대화 과정에 끼친 영향이나 한계를 보여주는 데 매우 중요한 인물일 수 있다는 점이 부정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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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 학회명변경 | 한글명 : (사)한국인물사연구소 -> (사)한국인물사연구회 | KCI후보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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