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玄谷 趙緯韓 散文의 양상과 글쓰기 방식의 지향 = Aspects of Hyun-gok Jo Wihan’s Prose and Aim of the Writing Style
저자
한의숭 (전남대학교)
발행기관
학술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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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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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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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면
35-57(2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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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玄谷 趙緯韓의 문집에 수록된 산문의 양상과 의미를 살펴본 것에 해당된다. 현곡은 당대에 문장력을 인정받았고, 이는 문집인 玄谷集에 수록된 작품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현곡은 문집보다 한문소설인 <崔陟傳>으로 주목받았고, 그에 대한 연구가 주류를 이룬다. 본고는 전통시대 문인의 학문적 정수인 문집을 통해 접근하는 것으로, 조위한의 문집인 현곡집을 대상으로 현곡의 문학을 살펴보고자 한 것이다. 현곡집을 살펴보면 漢詩가 450제에 이를 정도로 다수를 차지하는 반면, 散文은 30여편 정도에 지나지 않을 정도로 그 수가 많지 않다. 본고는 현곡의 한시와 산문 전반에 걸친 본격적인 연구가 일천한 상황에서 현곡 문학에 접근하기 위한 일환으로 산문을 조명하고자 하였다.
현곡집의 산문은 권11∼14에 수록되어 있는데, ‘敎書’, ‘批答’, ‘疏’, ‘檄’, ‘策題’, ‘序’, ‘記’, ‘跋’ 등으로 구성되어 있고 祭文이 10편으로 가장 많은 편이다. 현곡집에 수록된 산문의 수가 많지 않고 문예적 성향이 두드러진 작품 또한 적은 관계로 현곡 산문의 특징을 심층적으로 논하기에 다소 무리가 있다. 하지만 현곡의 산문이 지닌 특장은 현곡의 생애와 관련지어 살펴보는 게 필요하다.
현곡의 산문 가운데 策問에서는 당대 정치의 폐단과 구제의 방안으로 ‘誠’을 통해 虛實의 문제를 논하였고, <叢桂堂集敍>에서는 ‘隱逸君子’에 대한 지향을 드러냈으며, <題浴川酬唱卷後>에서는 궁벽한 자신의 삶에 대한 회한을 표출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즉 현곡은 산문을 통해 삶에 대한 허무와 불안의 정서를 노정함과 동시에 정치 현실을 진단하고 자신의 경세 의지를 펼치는 것으로 산문을 적절하게 활용하고 있는 게 확인된다.
본고는 현곡의 문학에 접근하기 위한 일환으로 산문을 주목한 것이다. 현곡의 산문은 작품 수가 많지 않기에 현곡의 문학을 대표하기는 어려우나, 16∼7세기 한문학에서 조위한이 지닌 위상을 논의하기 위해서는 현곡집을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 본고는 조위한 문학을 본격적으로 탐색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향후 현곡 문학의 특징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문집이 중요함을 강조하고자 하였다.
This article is an examination of the form and meaning of the prose in the collected works of Hyun-gok Jo Wihan. Hyun-gok was recognized for his literary skills in his time, and this can be seen in the works included in his literary collection, Hyun-gok-jip(玄谷集). However, Hyun-gok has garnered more attention as a Korean novel, Choi Chok-jeon(崔陟傳), than as a literary collection, and research on it has become mainstream. This article aims to examine the literature of Hyun-gok through the lens of a literary collection, which is the scholarly quintessence of the literati of the traditional period. There are more than 450 poems in the Hyun-gok-jip(玄谷集), but the number of prose poems is small, only about 30. In the absence of a comprehensive study of both the poetry and prose of Hyun-gok, this book attempts to shed light on the prose as part of an approach to Hyun-gok literature.
The prose of Hyun-gok-jip(玄谷集) is contained in volumes 11 through 14, which consist of ‘Gyoseo’(敎書), ‘Bidap’(批答), ‘So’(疏), ‘Gyok’(檄), ‘Checkje’(策題), ‘Seo’(序), ‘Gi’(記) and ‘Val’(跋) and have the largest number of epigraphs 10. Since the number of prose in the Hyun-gok-jip(玄谷集) is small and the number of works with a strong literary tendency is small, it is somewhat difficult to discuss the characteristics of prose in depth. However, the characteristics of Hyun-gok's prose can be examined in relation to Hyun-gok's life.
In his prose, Hyun-gok discusses the problems of truth and false in ‘Seong’(誠) as a way to abolish and remedy the politics of the time, reveals his orientation toward ‘EunIl-gunja’(隱逸君子) in Chonggyedangjipseo(叢桂堂集序) and expresses his regret for his own life in Jeyokceonsu- changgeonhu(題浴川酬唱卷後). In other words, Hyun-gok appropriately uses prose to diagnose the political reality and express his consciousness of the Economy, while exploring the emotions of futility and fear of life through prose.
This paper focuses on prose as a way of approaching the literature of Hyun-gok. Although the prose works of Hyun-gok are not representative of the literature of Hyun-gok due to the small number of works, it is necessary to focus on the Hyun-gok collections in order to discuss the status of Jo Wihan in Korean literature from the sixteenth to the seventeenth centuries. As part of an attempt to seriously study the literature of Jo Wihan, this paper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the collection in identifying the characteristics of Hyun-gok's literature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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