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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적 문제로서의 죽음 - 플라톤의 『파이돈』을 중심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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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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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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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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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2(3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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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공포가 닥쳐오는 위기 상황에서 철학이 할 수 있는 역할이 무엇일까? 현대 사회는 기술과 과학 그리고 제반 사회적 조직들에 의해 움직여 나가는 ‘관리되는’ 세계이다. 이 세계는 우리의 깊은 경험들을 평준화하고 일반적인 기록의 대상으로 표면화한다. 그런 연유로 인간의 죽음마저 사망명부, 사망시간처럼 단순한 기록의 대상으로만 보이는 것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죽음은 인간 모두에게 하나의 실존적 의미를 부여하는 절대적 지평이자 미지의 사건이다. 과학적 세계관이 지배하고 있는 시대에도 여전히 ‘삶의 수수께끼’는 존재한다. 그래서 아직 명확한 해명이 주어지지 않은 한계물음으로서의 죽음을 철학은 외면할 수 없다. 죽음은 철학의 본질적 주제이자 부담이다. 이런 배경에서 이글은 ‘실천적으로’ 현대사회에서 인간에게 주어지는 죽음의 의미를 반성하고, 그러한 반성의 결과를 『파이돈』을 통해 해명하는 목표를 가진다. 당연히 이런 과정에서 ‘이론적으로’ 『파이돈』이 제시하는 “논증의 논리적 증명력”에 대한 비판적 검토가 수행된다. 비록 이런 과정에서 파이돈의 논증들의 한계가 지적되어졌지만 그럼에도 죽음에의 결단을 통해 자신의 삶을 정당화하는 이 이야기의 실존적 메시지는 지속적으로 인간세계, 특히 과학적으로 계몽된 현대사회에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불멸의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
더보기What role can philosophy play in the face of a crisis of death? Modern society is a ‘managed’ world driven by technology, science, and all social organizations. This world equalizes our deep experiences and turns them into a general object of record. For this reason, it is not surprising that even human death appears as a simple object of record, such as a death list or time of death. However, death is an absolute horizon and an unknown event that gives one existential meaning to all human beings. Even in an age dominated by the scientific worldview, the "mystery of life" still exists. Therefore, philosophy cannot turn away from death as a limiting question that has not yet been given a clear explanation. Death is the essential theme and burden of philosophy. In this background, this article aims ‘practically’ to clarify the meaning of death given to humans in the modern society through Phaedo. Naturally, in this process, ‘theoretically’ a critical review of Phaedo"s argument is carried out. Although the limitations of the arguments of Phaedo were pointed out in this process, the existential significance of this story, which justifies one"s life through a decision to death, is consistently applied to the human world, especially the scientifically enlightened modern society. It holds immortal value in that it is inspir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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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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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철학탐구 -> 철학탐구 외국어명 : 미등록 -> Philosophical Investigation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6-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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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41 | 0.41 | 0.37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39 | 0.37 | 0.93 | 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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