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기 신체발달과 다른 발달 영역간의 밀접한 상호관련성에도 불구하고, 그 중요성이 널리 인식되지 못하는 현 시점에서 학령전 유아의 신체활동에 대한 실태를 분석 보고함과 동시에 최근 들어 부각하기 시작한 아버지의 역할과 관련하여, 자녀와의 신체활동 참여에 대한 실태를 보고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본 목적을 위하여, 먼저 유아의 신체활동 및 일상활동 실태를 분석하였으며, 유아기 자녀와의 신체활동 참여가 유아의 특성변인(유아의 성별, 월령, 출생순위, 활동수준, 건강상태)과 아버지의 특성변인(아버지의 연령, 교육수준, 신체활동에 대한 지식도, 태도와 참여도), 그리고 가족의 특성변인(어머니의 취업유무, 가족형태, 자녀수, 가족의 수입)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지 검증하였다. 연구의 대상은 서울과 서울 근교에 위치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취학하고 있는 만4, 5세 유아기 자녀를 둔 아버지 373명이었다. 본 연구를 통해 나타난 주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구대상 유아가 방과후 집에서 놀이를 하는 시간은 1일 평균 3시간이 사례가 38.9%로 가장 많았으나, 그 활동이 신체발달에 보다 기여할 수 있는 실외놀이보다는 실내놀이 위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과후 프로그램 참여에 대한 실태에 있어서도 신체활동을 도모하는 활동(15.3%)보다는 인지발달을 중심으로 하는 글짓기, 주산, 영어, 피아노, 미술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례(65.0%)가 많았다.
둘째, 아버지의 4, 5세 유아기 자녀와의 신체활동 참여시간은 하루 13.85분으로 매우 저조하게 나타났다. 아버지가 자녀와 주로 하는 활동은 자전거 타기, 축구, 그네 타기 등으로 분석되어서, 자녀와의 상호작용을 해야하는 구기종목이나 수영, 등산보다는 아버지가 자녀의 활동을 보조하는 자전거, 그네, 미끄럼 타기 등을 선호함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유아의 성별, 월령, 출생순위, 활동수준, 건강상태에 따른 아버지의 신체활동 참여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서 선행 연구와 일치되지 않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넷째, 아버지의 특성에 따른 신체활동 참여의 분석에서는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나서, 아버지의 연령이 20-30대이며, 전문대졸 이상의 고학력이고, 자녀의 신체활동에 대해 협조적인 태도를 갖고 있으며, 신체활동에 대한 인식도가 높을 때, 자녀와의 신체활동 참여시간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유아기 신체활동에 대한 지식도와 아버지의 참여간에는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아서, 지식수준과 이를 실천에 옮기는 실제 양육행동과는 차이가 있음을 보여주었다.
끝으로, 가족의 특성변인, 즉, 가족형태, 어머니의 취업유무, 자녀수, 가족의 수입에 따라 아버지의 유아기 자녀와의 신체활동 시간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하여 볼 때, 유아기 신체활동의 중요성이 보다 강조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유아기 신체활동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녀의 학업성취만을 강조하는 그릇된 교육관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교육이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아버지의 유아기 자녀와의 신체활동 참여가 양적으로 저조하다는 결과는 아버지의 인식 전환을 통해 직접적인 자녀와의 신체활동 참여시간을 확대할 수 있도록, 어머니뿐만이 아닌 아버지를 대상으로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개발, 실행되어야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끝으로, 아버지의 신체활동 참여가 유아의 특성이나 가족의 특성에 따라 차이가 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특성변인, 특히 아버지가 유아기 신체활동에 대한 태도와 인식도에 따라 차이가 난다는 결과 역시, 아버지 교육의 필요성을 지지해 주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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