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바도기아 교부들의 신학에 나타난 삼위일체의 위격들의 관계에 대한 연구 = (A) Study on the Relations of Persons in the Trinity Shown in the Cappadocian Father's Theology
저자
발행사항
안양 : 安養大學校 神學大學院, 2007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 : 신학과 조직신학전공 2007. 2
발행연도
2007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KDC
231.1 판사항(4)
발행국(도시)
경기도
형태사항
98p. ; 26cm
일반주기명
참고문헌: p. 94-98
소장기관
이제 논자는 '문제제기' 및 '연구목적'과 관련해서 전체 내용을 정리하면서 결론을 내리고자 한다. 먼저, 삼위일체와 관련해서 '동일본질'의 성격이 무엇인가? 하는 것과 '실체' 와 '위격'의 구별을 통해 과연 삼위일체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었다. 또한 우리는 갑바도기아 교부들의 삼위일체 내의 '세 위격 상호간의 내적 관계'를 통해서, '본질'(οὐοία)과 '위격'(ὐποοτάοις)을 구분하며, 각 위격들을 구별하며, 아울러서 '동일본질'(ὁμοοὐοιος)의 성격을 확인하면서, 삼위일체의 세 위격 사이에 '근원'과 '상호관계성'을 통한 '세 위격으로서 한 실체(본질)'을 증명하고자 하였다.
첫째, '동일본질'(ὁμοοὐοιος)의 개념이 삼위일체와 관련해서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서 성부, 성자, 성령이 각기 다른 본질이 아니라, 하나의 본질로서 '한 하나님'을 확인하는 것이다. 아타나시우스는 '성부'와 '성자'가 창조자와 피조물의 관계가 아닌, 성자가 성부와 '동일본질'로서 '하나님이시다'이라는 개념을 강조했다. 그러나 갑바도기아 교부들에게 '동일본질'의 개념은 더 확대되어서, '성령'도 성부와 성자와 같이 '동일본질'로서 '하나님이신 것'과 신적본성에 있어서 '동등성'을 확인시켰다. 동방교부들은 보통 '본질'(οὑοἱα)과 '위격'(ύποοτάοις)을 구분없이 사용했었는데, (大)바질은 οὐοία 와 ὺποοτάοις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ὺποοτάοις의 개념을 '위격'의 의미로 정의하였고, 이런 정의를 통해 성부, 성자, 성령의 '세 위격'이 분리되거나, 나눠지거나, 가감이 되지 않는 존재로서 '한 본질'을 강조하였고, 더 나아가 '세 위격'의 존재방식이 '한 실체'로 존재함에 있어서 '본질의 통일성' (unity)과 '삼위일체성'(Trinity)을 설명할 수 있는 공식을 정립하였다. 그래서 갑바도기아 교부들을 대표했던 (大)바질은 하나님에 대해서, '위격'(ὑποοτάοις)은 '셋' 이며, '본질'(οὐοἰα)이 '하나'로 존재한다는 공식으로서, μία οὐοία ἐν τριοίν ὑποοτάοϵοιν을 제시함으로서 삼위일체 교리의 중요한 위치를 마련해 주었다.
둘째, '위격의 구별'과 함께 '본질의 통일성'을 주장한 갑바도기아 교부들의 입장은 성부, 성자, 성령이 '한 하나님'이라고 할 때, '수'(number)에 있어서 '하나'가 아니라, '본질' 혹은 '실체'에 있어서 '하나'라고 하는 사실을 주장했다. 이것은 신적본성을 언급할 때도 항상 '단수'로 말해야 하는 것으로서 '신적 실체'가 단순하며, 나누어질 수 없으며, 분리될 수 없는 성격으로 귀결되기 때문이다. '위격의 구별'에 있어서는 '하나'가 아니라, '상호관계'적인 면에서 '각 위격의 독특성'은 '근원'과 관련해서 '세 위격'을 강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 위격'으로 볼 때는 구별되나, '한 본질'로 볼 때는 '셋'이 아니라, '하나'라고 하는 입장은, 서방신학의 어거스틴의 삼위일체 구조에 있어서 위격의 '상호 관계적'인 면에서 비교할 때, '동일한 내용'으로 확인할 수 있다.
셋째, 근원(원인)과 관련해서 성부의 존재와 성자의 '발생' 과 성령의 '나오심'에 대한 존재방식은 갑바도기아 교부들에게 있어서 특징적인 표현으로 설명된다. 먼저 (大)바질의 경우는 성부를 '아버지됨'(πατροτης) 성자를 '아들됨'(μιοτης, Filiatiο), 성령을 '성화하는 능력' 또는 '성화'(αΥιαοτικη ϭμναμις αΥιαομος)로 구별하였고, 다음으로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는 각 위격의 특성에 대해서, 성부를 '비출생'(ἀΥϵvvηοία), 성자를 '발생'(Υἑvvης), 그리고 성령을 '발출'(ἔKπϵὐψις, ἐkπὁpϵuοις)로 구별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닛사의 그레고리는 성자에 대해서 '발생'(Υἑvvηοις, generatiο)보다는 '독생자'(μοvοΥϵvής) 또는 '하나님의 독생자'(μοvοΥϵvής, θϵός)라는 표현을 많이 사용했으며, 성령은 '발출'(ἐκπὁρϵυοις, prοcessio)의 개념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성자에 대해서는 공통적으로 성부로부터 '발생'(Υἑννηοις)의 개념이지만, 성령에 대해서는 성자와 다른 존재방식, 즉 '발생'(Υἑννηοις)의 방식이 아니라, '나오심'(발출, ἐκπὁρϵυοις)의 방식으로 구별하고, 성령의 '나오심'은 서방신학과 다르게, 성령의 '나오심'은 성부로부터 '나오신다' 고 고백하고 있다. 대부분 성부와 성자의 관계에만 집중했던 반면에 (大)바질은 성령의 '위격'을 강조하는 측면에서, 아리우스 논쟁을 삼위일체 논쟁으로 바꾸어 놓았고, 나지안주스의 그레고리는 성령의 신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세 위격'의 '상호관계'를 설명함으로서 '위격'의 '구별'을 정확하게 표현함으로 삼위일체 교리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세 위격의 '근원'과 '상호관계성'에서 닛사의 그레고리는 좀더 발전적인 개념을 밝혔다. 근원과 관련해서 성령은 '성부와 성자로부터 나온다'는 개념과 함께, 성령은 '성부로부터 나오며, 성자로부터 받는다'고 가르쳤기 때문에 성령의 '발출' 개념이 서방과 다소 다르지만, '이중발출'의 개념으로서 'Filioque'(성자로부터)의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동방신학의 아쉬운 점은 'Filiοque'개념이 아닌 'per Filium'(성자를 통하여)의 개념으로 정립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원인과 관련해서 성부, 성자, 성령의 존재방식과 상호관계적 측면에서 각 위격의 구별을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다는 것은 삼위일체 교리에 있어서 큰 가르침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넷째, 세 위격의 '상호관계'에 있어서 '전치사'문제를 정리해보면, 동방신학의 독특한 전치사 사용을 확인할 수 있다. 서방신학은 전치사를 사용을 할 때, '내적사역'과 '외적사역'에 있어서 '전치사'를 '본질적 순서'와 '개별적 각 위격'에 제한시켜서 사용한다. 즉 성부에 대해서 항상 'ἀπο'(from)의 개념을 사용해서 '성부가(ἀπο, from) 성자 안에서(δια, ϵν, ϵίς), 성령으로 말미암아(by)', 그리고 성자에 대해서 '성자가 성부로부터(ἀπο, from), 성령으로 말미암아(by)', 마지막으로 성령에 대해서는 '성령이 성부와 성자로부터' (ἀπο, from)라고 고백되고 있다. 그러나 (大)바질의 경우에는 어느 한 위격에 전치사를 제한시켜서 사용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역사(외부를 향한 사역)와 관련해서는 성부, 성자, 성령이 모두 주체이기 때문에, 세 위격에게 'ἀπο'(from)의 개념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즉 '성자(성령)로부터 성자(성령)안에서 성자(성령)로 말미암아'라고 설명할 수 있다고 하였다. 이것이 전치사의 사용문제에 있어서 동·서방의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삼위일체 자체에 관한 것'과 '근원' 그리고 '상호관계성'에서는 분명 전치사 사용에 있어서 제한적인 성격이 필요하다. 왜냐하면 '위격의 질서'에 있어서 '성자가 성부의 원인'이 될 수 없는 것처럼, '성령이 성부와 성자의 원인'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다섯째, 갑바도기아 교부들의 신학에 있어서 삼위일체의 위격들의 상호관계에 대해서 '세 위격'의 관계를 '보편성'과 '개별성'으로 이해하면서, 세 위격을 '개별성'으로서 이해하는 차원에서 '세 개별적 하나님'이라고 문제를 제시했던 대적들에게 가장 효과적으로, 가장 명확하게 '세 위격으로서 한 실체'를 강조할 수 있었던 것은 닛사의 그레고리에게서 확인할 수 있었던 'πϵριώρησις'의 개념이다. 'πϵριώρησις'의 개념은 '삼신론'과 '종속론'을 피하면서, '본질의 통일성', '속성의 동등성', '한 위격이 다른 위격을 포함할 수 있는 성격', 동일본질로서 '세 위격이 본질에 있어서 수적으로 단일하며, 유일한 성격으로서 하나의 동일한 본질, 혹은 실체라고 하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개념으로서 서방신학과 동방신학이 삼위일체 교리에 있어서 다르지 않다는 사실을 확고히 하는 개념이라고 할 때, 갑바도기아 교부들이 이룩한 삼위일체 교리의 내용은 참으로 귀한 것이 아닐 수 없다.
마지막으로 갑바도기아 교부들의 이루어 놓은 삼위일체의 교리적 내용은 결코 3명의 갑바도기아 교부들에게만 돌려져서는 안될 것이다. 왜냐하면 이들보다 앞선 시대에 있어서 시대적 배경이 다소 다르지만, 아타나시우스는 성자와 성령의 동일본질을 방어하는데 선두적인 역할을 해주었고, 또한 니케아 신경과 같은 신앙고백이 공교회에 분명하고 확고한 입장으로 증거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잘 감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갑바도기아 교부들은 아타나시우스의 신학적 방법인 기독론과 구원론적 입장에서 해결하지 않고, 기독교 교리를 확립하는데 있어서 삼위일체적 개념을 기초로 하였다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서론에서 언급했듯이 어거스틴이 삼위일체와 관련해서 이단들을 적지 않게 소개하고 있는 것은 삼위일체 교리가 기본적으로 얼마만큼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갑바도기아 교부들은 삼위일체론, 기독론, 성령론 이외에 다른 분야에서 당시의 유행했던 해석방법을 사용함으로 인해 지적을 받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바도기아 교부들의 삼위일체 교리는 모든 시대에 정통적인 가르침이었고, 동방신학과 서방신학을 연결하는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감당했다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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