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에스페란토운동사 = The History of the Esperanto Movement in Jeonb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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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연도
2023
작성언어
Korean
주제어
KDC
810
자료형태
학술저널
수록면
52-123(7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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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전북 지역 에스페란토운동을 사적으로 개관하고 운동가들을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전북 지역 에스페란토운동은 일본 유학생들에 의하여 시작되었다. 그들은 에스페란토를 배우는 동안에 사회주의와 아나키즘을 학습하며 국제 연대를 꿈꾸었다. 에스페란토를 익힌 그들은 고향으로 돌아와서 청년운동가들을 의식화시켰, 운동의 양상은 아래처럼 전개되었다.
첫째, 도내에서는 여러 곳에서 에스페란토 강습회가 열렸다. 전주, 이리, 군산, 정읍에서 열린 강습회에는 그 지역 청년운동의 지도자들이 깊은 관심을 보였다. 그들은 에스페란토를 지역사회 변혁운동의 수단으로 이용하고자 학습하였다. 그들에 대한 평가가 식민지해방운동의 차원에서 단행되어야 할 이유이다.
둘째, 전북 출신의 백남규는 한국에스페란토운동의 개척자이다. 그는 1920년 출범한 조선에스페란토협회의 창립 간부였다. 그는 에스페란토 강사와 지상강좌의 필자로 활약하면서 식민지에 에스페란토의 씨앗을 뿌린 선구자이다. 그는 자멘호프의 1국 2언어주의에 적극 찬동하고, 주시경의 제자로서 한글운동과 세계어로서의 에스페란토운동을 병행했다. 이런 특면에서 그에 대한 평가는 에스페란토운동과 한글운동의 차원에서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익산 출신의 정사섭은 한국에스페란토문학을 개척한 선지자이다. 그는 1938년 에스페란토 필명 ‘Dan Tirinaro’으로 파리에서 한국 최초의 에스페란토 시집 La Liberpoeto(자유시인)을 발행했다. 그의 시집에는 사해동포주의와 만민평등사상이 육화되어 있다. 일찍부터 반일 성향을 표출했던 그는 일본 유학 중에 에스페란토를 접한 뒤로 인류가 더불어 사는 평화한 평등세상을 꿈꾸었다. 그의 시집은 한국에스페란토문학사뿐만 아니라, 한국근대문학사와 전북근대문학사에서 합당하게 기술되어야 한다.
넷째, 군산 출신의 전용승은 에스페란토를 무기로 외국과의 연대 활동을 보여주었다. 그는 스페인 내전의 수행에 필요한 소요자금을 모금하던 중에 피체된 공산주의자이다. 그의 활약상은 에스페란토의 국제 연대와 함께, 일제의 탄압으로 공개 행사를 갖지 못하던 에스페란토운동가의 지하활동을 입증해준다.
이외에도 부안의 김아가 에스페란토에 관심을 갖고 지역 청년들과 학습 기회를 가졌다. 해방 후 전북에스페란토운동은 백남규가 꾸준히 선편을 쥐었으며, 종립 원광대학교에서 원불교의 포교 도구로 에스페란토를 적극 받아들이면서 운동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였다. 백남규, 정사섭, 원불교 등이 만나는 익산이야말로 한국에스페란토운동사에서 길이 기억되어야 할 운동지이기에, 한국에스페란토박물관의 건립과 운동가들을 현양하는 사업을 적극 시행할 만하다.
the Esperanto movement, Jeonbuk, reform movement, Baek Nam-gyu, Jeong Sa-seop, Jeon Yong-seung, Choi Seong-myeon, Kim 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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