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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사화와 中和論 - 16세기 사림의 신권강화 - = A Study of Literati Purge and Zhonghe-theory(中和論) in the 16th Cent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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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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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adays, there are various positive and negative views about defining the characteristics of Korean economics and politics through the analysis of Confucian cultures in the Joseon Dynasty. However, these studies often ignore a detailed approach, such as what kind of Neo-Confucian theories have developed the political and social change regarding Confucian discourse in a wider sense. In this paper, it is clarified that Zhonghe-theory(中和論) played a major role in the forefront of the political and moral issues starting from the Gimyo(己卯) Literati Purge in 1519, and, as a result, the Sarim[士林,Neo-Confucian Literati] emerged as a political subject, creating a new political climate in order to strengthen the power of the Literati. The results of the study are as follows: 1. In the 16th century, the Sarim class attained the status of political subject to educate monarchs and participate in real politics through the Gimyo(己卯) Literati Purge. 2. In the 16th century, Zhonghe-theory(中和論) strengthened the power of the press while checking and criticizing the kingship. 3. In the early Joseon Dynasty, Zhonghe-theory中和論 was used to mean the praying for the virtue of the monarchy, or for the prevention of natural disasters under the theory that the monarch could raise morality based on the idea that God communicates with the heart of human beings.
In conclusion, the study of Sarim[士林,Neo-Confucian Literati] politics can be a factor in understanding Korean politics and society today, and will show that the Confucian culture of Joseon was a society that sought to achieve the ideals of the "philosopher king" under Neo-Confucianism.
오늘날 한국의 경제·정치·문화의 특수성을 조선의 유교문화 안에서 찾으려는 다양한 긍정 ·부정의 시선이 있다. 그런데 이러한 연구들은 광의의 조선 유교문화를 논의하면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성리학적 논의가 어떠한 정치·사회적 변화를 만들었는가와 같은 각론적 접근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다. 본 논문은 16세기 기묘사화를 기점으로 정치적 현안과 성리설이 만나는 분기점에서 ‘중화론’이 주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밝히고, 이를 계기로 사림이 정치주체로 등장하면서 ‘신권강화’의 정치문화를 조성했다는 것을 고찰하였다.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16세기 사대부 계급은 기묘사화 이후 ‘중화론’의 심성공부를 군주에게 요구하면서 군주를 교육하고 천하공치에 참여하는 정치주체의 위상을 구축하였다. 둘째, 16세기 사림의 중화론 공부 요청은 왕권을 견제·비판하면서 경연과 간언을 확장시켰고 조선후기 중국·일본과는 다른 자유로운 직소 문화 형성에 영향을 미쳤다. 셋째, 기묘사화 후 ‘중화론’은 조선초기에는 군주의 덕치를 기원하거나 천인감응의 사유에서 군주의 도덕성 함양이 자연재변을 막을 수 있다는 의미로 사용되다가 사림파의 정치적 부상 이후 언로 확대를 위한 신권 강화의 요소로 활용되었다. 이상의 조선의 군신 관계 설정과 사대부의 정치주체화 과정 연구는 오늘날 한국정치·사회를 재이해하는 하나의 요소가 될 것이다. 조선시대 유교문화를 비합리적 개인영역의 도덕 수양론으로 폄하하는 부정적 해석에 대한 반론이기도 하다. 16세기 도덕 수양론의 강조는 조선사회에서 ‘사대부’ 계급(지식인 계층)의 정치 영역을 확대시키고, 언로가 확대되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상소 확대와 간쟁허용 등 조선의 유교문화가 철인정치의 이상을 실현하려한 지향점은 오늘날 재평가되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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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2-05-02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유교사상연구 -> 유교사상문화연구외국어명 : THE STUDY OF CONFUCIANISM -> THE STUDY OF CONFUCIAN PHILOSOPHY AND CULTURE | KCI등재 |
201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08-10-09 | 학술지명변경 | 외국어명 : 미등록 -> THE STUDY OF CONFUCIANISM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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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FAIL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3-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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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0.6 | 0.6 | 0.5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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