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I등재
재북(월북) 작가 전무길(全武吉)과 식민지 시기 언론·문화 네트워크 = Jeon Mu-gil, the writer who remained in North Korea after the 1945 liberation, and media-cultural network in the colonial era
저자
발행기관
학술지명
권호사항
발행연도
2021
작성언어
-주제어
KDC
800
등재정보
KCI등재
자료형태
학술저널
발행기관 URL
수록면
11-44(34쪽)
KCI 피인용횟수
0
DOI식별코드
제공처
1920~30년대에 소설가, 기자, 잡지 편집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던 황해도 출신의 작가 전무길(1905~?)은 수많은 월북/납북, 재북/귀북 작가들과 마찬가지로 오래 잊힌 이름이었다. 황해도 안악과 경성, 상해 등지를 종횡무진 하다가 해방 이후 북에 남은 그는 삶의 이력이 거의 드러나지 않은 작가이다. 이 글은 재북작가 전무길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그를 둘러싼 인적 네트워크를 그려 보고자 한 것이다. 그는 안악에서 주로 활동하면서 명륜강습소 사건으로 두 차례 검거되기도 했고, 경성의 신문 잡지계에서도 활발하게 문필활동을 지속했다. 그의 이런 행보 뒤에는 황해도 출신으로 먼저 ‘중심’에 진출했던 동향의 선배들이 있었다. 또한 그가 창간한 잡지 『대조』의 필진들의 면면에서 그가 황해도 및 서북지역 그리고 휘문고보와 도요대학(東洋大學)의 인적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하면서 또 그 네트워크의 확대에 기여했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글에서는 그의 조부가 김구와도 인연이 있던 황해도의 ‘개명(開明)한 군수’ 전봉훈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그가 지역에서 조부의 유지를 이어가려는 사명을 놓지 않았다는 사실도 확인하였다. 전무길은 카프 바깥의 변방 사회주의자의 길과 ‘자각한 지주이자 독지가’라는 상반된 길을 함께 걸어간 드문 사례로서, 식민지 시기 중심과 주변의 위계를 넘나들며 전방위적으로 활약한 문인의 존재론을 살피는 데에 주요한 참조점이 된다. 또한 그의 행로가 해방과 분단의 과정에서 어떻게 굴절되고 좌절되었는지를 살피는 일은 분단문학사를 고민하는 데에도 시사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Jeon Mu-gil(1905~?), a writer from Hwanghae-do who actively worked as a novelist, reporter, and magazine editor in the 1920s and 30s, was a long-forgotten name, like numerous writers who chose(went to) North Korea after the 1945 liberation. This study aims to draw a human network surrounding Jeon Mu-gil while tracking his life and whereabouts. While mainly working as a socialist educator in Anak province, he was arrested twice for ‘violation of security’, and also actively continued his writing in various media in Gyeongseong. This study examined especially the writers of the magazine Dai cho(大潮), which he founded, and found that he actively utilized the human network in the Hwanghae-do(and northwest regions) and also contributed to the expansion of the network. This study also revealed that his grandfather was Jeon Bong-hoon, the “reformed county governor” who also had ties with Kim Gu, and he did not give up his mission to continue his grandfather’s tasks. Jeon Mu-gil’s life was that of a socialist on the periphery outside the KAPF and of “self-aware landlord.” Examining how his life and choice was refracted and frustrated in the process of liberation and national division could also have implications for contemplating the unified history of literature.
더보기분석정보
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
2028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2-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9-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6-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계속평가) | KCI등재 |
201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64 | 0.64 | 0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 | 0 | 0 | 0 |
서지정보 내보내기(Export)
닫기소장기관 정보
닫기권호소장정보
닫기오류접수
닫기오류 접수 확인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닫기음성서비스 신청 확인
닫기이용약관
닫기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약관 (2017년 1월 1일 ~ 현재 적용)
학술연구정보서비스(이하 RISS)는 정보주체의 자유와 권리 보호를 위해 「개인정보 보호법」 및 관계 법령이 정한 바를 준수하여, 적법하게 개인정보를 처리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에 「개인정보 보호법」 제30조에 따라 정보주체에게 개인정보 처리에 관한 절차 및 기준을 안내하고, 이와 관련한 고충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개인정보 처리방침을 수립·공개합니다.
주요 개인정보 처리 표시(라벨링)
목 차
3년
또는 회원탈퇴시까지5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3년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2년
이상(개인정보보호위원회 : 개인정보의 안전성 확보조치 기준)개인정보파일의 명칭 | 운영근거 / 처리목적 | 개인정보파일에 기록되는 개인정보의 항목 | 보유기간 | |
---|---|---|---|---|
학술연구정보서비스 이용자 가입정보 파일 | 한국교육학술정보원법 | 필수 | ID, 비밀번호, 성명, 생년월일, 신분(직업구분), 이메일, 소속분야, 웹진메일 수신동의 여부 | 3년 또는 탈퇴시 |
선택 | 소속기관명, 소속도서관명, 학과/부서명, 학번/직원번호, 휴대전화, 주소 |
구분 | 담당자 | 연락처 |
---|---|---|
KERI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정보보호본부 김태우 | - 이메일 : lsy@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439 - 팩스번호 : 053-714-0195 |
KERI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개인정보보호부 이상엽 | |
RISS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대학학술본부 장금연 | - 이메일 : giltizen@keris.or.kr - 전화번호 : 053-714-0149 - 팩스번호 : 053-714-0194 |
RISS 개인정보 보호담당자 | 학술진흥부 길원진 |
자동로그아웃 안내
닫기인증오류 안내
닫기귀하께서는 휴면계정 전환 후 1년동안 회원정보 수집 및 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으신 관계로 개인정보가 삭제되었습니다.
(참조 : RISS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
신규회원으로 가입하여 이용 부탁 드리며, 추가 문의는 고객센터로 연락 바랍니다.
- 기존 아이디 재사용 불가
휴면계정 안내
RISS는 [표준개인정보 보호지침]에 따라 2년을 주기로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관하여 (재)동의를 받고 있으며,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휴면계정으로 전환됩니다.
(※ 휴면계정은 원문이용 및 복사/대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습니다.)
휴면계정으로 전환된 후 1년간 회원정보 수집·이용에 대한 재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RISS에서 자동탈퇴 및 개인정보가 삭제처리 됩니다.
고객센터 1599-3122
ARS번호+1번(회원가입 및 정보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