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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의 유년시절과 기독교 사상 = KIM Hyun's childhood and Christian Thought - Kim Hyun's Origin of Literary Cri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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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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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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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206(3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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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문학평론가 김현의 비평적 원체험의 근거가 기독교 사상에 있었음을 밝히기 위하여 쓰여진다. 문학평론가 김현에게 진정한 사상형성의 원체험이 되었던 것은 기독교이며, 이 기독교 사상의 내면화와 이로부터의 분리에 대한 욕망이 그로 하여금 사상으로서의 4.19혁명을 수용하게 만들고 서유럽의 부르주아 민주주의의 지적 토대가 되었던 계몽주의의 수용으로 이어졌으나, 이조차도 정신사적 경건주의에 용해됨으로써 김현 특유의 문학주의가 형성되었다는 이 논문의 가설이다.
이것을 증명하기 위해, 이 논문에서는 그의 비평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끼쳤다고 판단되는 그의 가계와, 정경옥, 외삼촌이었던 신학자 정경옥의 역사비평학, 그가 또 하나의 아버지로 거론하고 있는 이국선 목사의 현실주의적 해방신학, 그리고 그의 부친으로부터 상속받은 금욕적 합리주의를 검토하고 있다.
이러한 검토를 통해 우리가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김현의 비평적 여정 전체를 검토해 보면, 김현에게 기독교 사상은 매우 강력한 영향을 끼쳤다고 판단된다. 그의 등단작인 「나르시스 시론」 (1962)에서 탐구하고자 했던 주제가 악(惡)의 문제였는데, 이는 기독교적 원죄의식에 대한 해명 없이는 심층적인 분석이 어려운 문제이다. 「한국문학사」 (1973)를 기술하면서도 안창호의 준비론 사상과 함석헌․김교신의 무교회주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더 멀리는 조선후기의 북학파의 사상을 서학(기독교)의 도입과 관련해 설명하고 있는 것은 기독교 사상이 김현에게 매우 본질적인 물음의 근거였음을 보여준다.
김현이 평생에 걸쳐 탐구한 욕망과 죄, 그리고 구원의 문제는 그 자체가 기독교적 사유의 원질이라 할 수 있다. 김현이 사유한 세계의 혼란은 폭력을 포함하여 욕망이 여과 없이 표출될 때 나타나며, 그것을 억압할 때 또 다른 혼란이 나타난다는 시각을 보여준다. 세속주의의 견지에서 김현은 욕망에 대한 끈질긴 유혹을 긍정하지만, 그것을 승화의 형태로
약화시키고 증류시키는 ‘과잉의 제거’가 현실적인 대안이라 보았고, 문학은 그 욕망의 노골적인 발현과 승화 사이의 긴장이 탄력적으로 제기될 때 성공적일 수 있다고 보았다.
김현이 현실보다는 그것을 중계하는 언어에 대한 민감한 자의식을 보여주었는데 이 역시 기독교 사상과 관련하여 논의할 수 있는 여지가 많다. 김현이 정신분석학과 신화분석을 통한 문학적 분석의 유형화를 꾀한것 역시 기독교 사상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가령 르네 지라르 혹은 폭력의 구조라는 책이 여기에 해당한다. 지라르에 대한 김현의 분석은
뒤집어 보면, 지라르로 상징되는 기독교적 성화(聖化)와 희생양 이론에 대한 공명이라 할 수 있다.
This article critical of the literary critic, Kim Hyun's prototype of experience on the basis of the Christian religion is written to say that there were. True to form, He thought that Christianity had become the prototype of experience, and the internalization of Christian thought and the desire for separation from it led him to accept the idea as a 4.19 to create a revolution of bourgeois democracy in Western Europe was the intellectual foundations of Enlightenment Following acceptance of historic Pietism, Hyun-specific form of literature that attention is the hypothesis of this paper.
To prove this, in this paper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formation of his criticism of his household, and are judged, lost, Jeong Gyeong-ok(정경옥), my uncle was a theologian of historical criticism, he also mentioned as the father of one of the realist liberation theology pastor Yi Guk-Seon(이국선) and inherited from his father, the ascetic rationalism is considering.
Through this review, we obtained the conclusion follows.
When you examine the entire journey of the critical Hyun, Kim Hyun to the Christian religion is considered a very powerful effect, lost. Winning his debut, “Poetics Narcissus” (1962) to explore the subject in the bad was the problem, which the Christian consciousness of original sin, without an explanation for the in-depth analysis is a difficult problem. 「History of korean literature」 (1973), while the technical ideas and Ham Suk-Huen(함석헌) and Kim Gyo-Shin(김교신) precise analysis of the Dechurchism attention, and further the ideas of the late Joseon bukhakpa(북학파), Seohak(서학), and is described in connection with the introduction of Christianity Hyun ideas so essential to the question of the evidence shows yeoteumeul.
Kim-Hyun over a lifetime exploring the desires and sin, and salvation of the Christian reason for the problem itself can be called the original order.Of secularism in terms Kim-Hyun desire for the persistent temptation positive, but it turns in the form of weakening the distillation by the ‘excess removal of’ the real alternative is seen, the literature of the desire explicit expression and the sublime tension between the two elastic were considered to be successful when filed.
Kim-Hyun, rather than a reality to relay it to the language, also showed a sensitive self-consciousness in relation to Christianity and a lot of room to discuss. Cheong, Hae psychoanalysis literary analysis through the analysis of myth who makes the type of thing, too angry to find traces of Christian thought can be. For example, 「René Girard or structure of violence」, was symbolized by the torch and the victim can be said for the the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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