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철학에서 행복의 문제 = Die Frage nach dem Glück in der Philosophie Nietzsches

다국어 초록 (Multilingual Abstract)

Das glückliche Leben ist wesentlich ein grundsätzlicher Wunsch der allen Menschen. Das Glück bzw. das glückliche Leben besteht einerseits im beschaulichen Leben(Vita contemplativa), andererseits im aktiven Leben(Vita activa). Die klassische Glückstheorie sucht nach dem kontemplativ -jenseitigen Leben wie Ataraxia, Apatheia und Einheit mit Gott. Aber der Zustand der ‘Selbstlosigkeit’ und ‘Abgelöstsein’ zum Glück beraubt sich die Werthe des Lebens, und ein Mensch kann ihn nie erreichen. Nietzsche spricht gegen die Theorie, in der das Glück aus der Willensvernichtung und der Beseitigung des Wunsches bestehen soll. Vielmehr kommt das Glück, wenn ein Mensch sein bedürfnisvolles Leben lieben und auf ihre Aufgaben treu sein kann. Die Aufgabe heisst, die nach Instinkt gewünschte Sache, dafür man sogar jeden Preis zahlen kann, und gleichzeitig soll sie an der Gemeinschaft beitragen. Ansonsten gibt es keine Macht, um Leiden zu überwinden und Hindernisse zu schlagen. Daher kommt das Glück von der Zufriedenheit und der Erfüllung, während ein Mensch seine Schwierigkeiten überwindet und seine Aufgaben durchführt. Das heisst, wenn ein Mensch das gegebene Leben selbst gerechtfertigt und es immer wieder überwindet, kann er sich selbst glücklich fühlen. Also wird das Glück Nietzsches im real-aktiven Leben verwirklicht

국문 초록 (Abstract)

행복한 삶은 인간의 가장 궁극적 바람이다. 그에 대한 논의는 다채로운 양상을 띠고 있지만, 2가지로 대별된다. 행복은 ‘관상적 삶’에 놓여있고 다른 한편 행복은 ‘활동적 삶’에 있다. 고전적 행복론은 아타락시아·아파테이아 그리고 신과의 합일과 같은 전적으로 관상적·피안적 삶을 지향한다. 여기서 행복이라 말하는 ‘무아’나 ‘무념무상’과 같은 경지는, 현실적 가치들을 무의미한 것으로 간주할뿐 아니라 살아가는 현실세계에 사는 인간으로서 성취할 수 없는 것이다. 그래서 니체는 행복이 욕망의 제거와 의지의 말살에서 생겨난다는 이론에 반대한다.
오히려 욕망이 가득한 삶을 사랑하여 자신의 ‘과업에 충실’할 때 행복이 찾아온다는 것이다. 과업이란 본능적으로 원하는 일 즉 어떤 대가를 치루더라도 하고싶은 일이며 동시에 공동체에 기여하는 일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과업을수행하면서 부딪치게 되는 고통과 난관을 극복해 낼 수 있는 힘이 없다. 행복은어려움을 이겨내고 과업을 수행하면서 얻게 되는 만족감·성취감에서 오는 것이다. 말하자면 인간이 주어진 삶 자체를 정당화하면서도 그것을 끊임없이 극복해낼 때, 비록 의도하지 않았다 할지라도 행복감에 젖어들게 된다. 이렇듯 니체의 행복은 현실적·활동적 삶 속에서 실현된다.

참고문헌 (Reference)

• 1 베일런트, E. 조오지, "행복의 조건" 프런티어 2013
• 2 이경희, "철학 치료사 : 차라투스트라" 새한철학회 1 (1): 235-260, 2009
• 3 니체, 프리드리히,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책세상 2009
• 4 니체, 프리드리히, "즐거운 학문/유고(1881년 봄-1882년 여름)" 책세상 2005
• 5 밀, J. 스튜어트, "자유론" 책세상 2006
• 6 이진우, "인생교과서 니체" 21세기북스 2016
• 7 니체, 프리드리히, "유고(1888년 초-1889년 1월 초)" 책세상 2006
• 8 니체, 프리드리히, "유고(1870년-1873년)" 책세상 2001
• 9 강상진, "아우구스티누스의 『행복론』 연구 －추구와 소유 사이의 간격을 중심으로－" 한국중세철학회 (21) : 5-33, 2015
• 10 권욱혜, "스토아, 에피쿠로스, 칸트의 도덕의 비교연구" 새한철학회 53 : 2008
• 11 보만스, 레오, "세상의 모든 행복" 흐름출판 2012
• 12 니체, 프리드리히, "선악의 저편/도덕의 계보" 책세상 2002
• 13 클레버, 헤르만, "삶의 목적인 행복" 가톨릭출판사 2006
• 14 니체, 프리드리히, "바그너의 경우/우상의 황혼/이 사람을 보라/안티크리스트" 책세상 2002
• 15 칙센트미하이, 미하이, "미스터 몰입과의 대화" 위즈덤하우스 2011
• 16 디너 에드, "모나리자 미소의 법칙" 21세기북스 2009
• 17 아우렐리우스, 마르쿠스, "명상록" 도서출판 숲 2011
• 18 양대종, "마음의 고통에 대한 윤리적 성찰" 한국니체학회 (25) : 69-99, 2014
• 19 아리스토텔레스, "니코마코스 윤리학" 이제이북스 2006
• 20 김효섭, "니체의 행복론: 행복의 조건" 한국니체학회 (22) : 65-97, 2012
• 21 김정현, "니체의 행복과 치유의 사상" 대한철학회 135 : 209-235, 2015
• 22 이진우,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를 찾아서" 책세상 2010
• 23 볼트, 로렌스, "내가 가장 사랑하는 일" 도서출판 좋은생각 1998
• 24 손봉호, "고통 받는 인간" 서울대 출판부 1998
• 25 아우구스티누스, A, "고백록" 바오로딸 2014
• 26 김기봉, "‘역사란 무엇인가’를 넘어서" 푸른역사 2000
• 27 전광석, "Vita activa와 Vita contemplativa" 대동철학회 56 : 2011
• 28 Diogenes Laertios, "Leben und Meinungen berühmter Philosophen" 1967
• 29 Nietzsche, F., "Der Wille zur Macht" Kröner 1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