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자아존중감 및 도덕성과 학업성취와의 관계 탐색 = Study on Relation of Elementary Students' Self-esteem & Morality on their Learning Achievement
저자
발행사항
청원군 :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2010
학위논문사항
학위논문(석사)-- 한국교원대학교 교육대학원 : 교육학과 교육심리전공 2010. 2
발행연도
2010
작성언어
한국어
주제어
DDC
370.15 판사항(22)
발행국(도시)
충청북도
형태사항
vi, 48 장 : 삽도 ; 26 cm
일반주기명
한국교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지도교수 : 임웅
참고문헌 : p. 36-39
소장기관
This study aims to find out how students' morality, associated with self-esteem, has influences on their learning achievement. So far, students' morality has been thought not to largely affect their learning achievement although morality is under the emotional domain like self-esteem which is considered to play a vital role in students' learning achievement.
To proceed this study, the questionnaires on 'self-esteem quotient' and 'moral quotient' respectively were given to the subjects who consisted of 170 elementary students of 5th grade and then were analyzed in details. The set question in this study is how students' learning achievement makes difference depending on their self-esteem and morality, both of which are categorized into emotional domains. To answer the question, some hypothesis were set up as followings;
Hypothesis 1. The higher both self-esteem and morality are, the higher learning achievement will be.
Hypothesis 2. In case that either of both self-esteem and morality is low, learning achievement will be shown low in the similar way, which will be higher than that of the case both are low.
Hypothesis 3. If both of self-esteem and morality are low at the same time, learning achievement will be much lower than that of the case either of them is low.
In order to verify these hypotheses, we implemented dual variate analysis using SPSS 12.0 to figure out the effects of learning achievement depending on levels of self-esteem and morality quotient, and we drew some conclusions as followings.
First, when both quotients of students' self-esteem and morality were higher, their learning achievement was shown highest - average score was 83.30. Second, in case that either of both morality and self-esteem was low, students' learning achievement was also low in the similar way. That is, learning achievement of the group which had high morality quotient but low self-esteem quotient was similar to that of the group which had low morality quotient but high self-esteem quotient - the former's average score was 80.83 and the latter's was 80.01. Third, students whose self-esteem quotient and morality quotient were simultaneously low made the lowest average grade, 76.20.
This study indicated that the students with high morality performed learning achievement as well as the students with high self-esteem. In this sense, this suggests the positive effects of morality on students' learning achievement, reconfirming the traditional perspectives that self-esteem, which grows through various successful experiences, helps students improve their learning achievement. Consequently, even if morality itself doesn't play a direct role in learning achievement, morality can be said to carry out its duties to increase students' learning achievement as 'accelerator' in exercising students' self-esteem.
본 연구의 목적은 초등학교 아동의 학업성취에 하나의 커다란 요인이 되는 자아존중감의 역할과 더불어, 동일하게 정의적 영역에 속하면서 학업성취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지지 않은 도덕성이 자아존중감과 연계되었을 때의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인과관계를 탐색해 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초등학교 5학년 170여 명을 대상으로 ‘자아존중감 검사지’와 ‘도덕지능 검사지’를 배부하여, 이에 대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자아존중감과 도덕성, 이 두 가지 정의적 변인의 수준에 따라 학업성취도는 어떻게 달라지는가」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가설을 설정하였다.
가설 1. 자아존중감과 도덕성의 두 변인이 모두 높을수록 학업성취도가 뛰어날 것이다.
가설 2. 도덕성이나 자아존중감 중 어느 하나가 낮은 경우에 학업성취도의 정도는 비슷하게 나타나며 이는 두 변인이 모두 낮은 경우보다 높게 나타날 것이다.
가설 3. 도덕성과 자아존중감이 모두 낮으면 학업성취도는 두 변인 중 어느 하나의 변인만 낮은 경우보다 더 낮게 나타날 것이다.
이러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자아존중감의 수준과 도덕성의 수준에 따라 학업성취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SPSS 12.0 for Window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이원변량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자아존중감 지수와 도덕 지능 지수가 모두 높은 경우에 학업성취도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평균점수가 83.3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둘째, 도덕성이나 자아존중감 중 어느 하나가 낮은 경우에 학업성취도의 정도는 비슷하게 나타났다. 도덕성이 높고 자아존중감이 낮은 집단은 80.83으로, 도덕성이 낮고 자아존중감이 높은 집단은 81.01로 거의 비슷한 정도의 성취수준을 나타내었다.
셋째, 자아존중감과 도덕성이 모두 낮은 경우에 학업성취도는 두 변인 중 어느 하나의 변인만 낮은 경우보다 평균점수 76.20으로 더 낮게 나타났으며 가장 낮게 나타났다.
본 논문은 도덕성 지수만 높아도, 자아존중감 지수만 높은 아동의 경우와 비슷한 성취 수준을 보여준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이는 자아존중감이 성공경험을 통해 자라고, 성공을 유발시킨다는 전통적인 견해에 덧붙여, 학업성취에서의 도덕성의 역할을 시사하고 있다. 즉 도덕성은 그 자체로는 학업성취에 있어서 이렇다할 기능을 감당하고 있지는 않지만, 자아존중감이 발현되는데 있어, 일종의 촉매제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도덕성이 자아존중감과 학업성취도 사이의 매개변인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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