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濯纓 金馹孫의 不屈의 삶과 賦 = Takyeong, Kim Il-son's unyielding life and poetical prose
저자
신태영 (동국대학교 전자불전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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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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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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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281-306(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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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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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is paper, I studied Kim Il-son's mentality through his literary works such as Jilpungjigyeongchobu(疾風知勁草賦), Yuwolgungbu(遊月宮賦), chwisungjeongbu(聚星亭賦). Even his poetical proses were only 6 pieces, they had a significant meaning in that his existing literary works were very small and he represented his anguish through the genre of poetical prose.
According to the Jilpungjigyeongchobu, he expressed his strong will against for injustice, it came from his principle and practical side. In the 「One enjoys in the palace of the moon」, he criticised the emperor of the Song country (ancient China), Hui-Jong who made his country collapsed due to Taoism and eunuchs. This meant criticism and warning to Yunsan-kun, the king of Chosun country (ancient Korea). He tried to inform Sarim(士林) that they should return to their hometown and raise their posterities, following the example of the virtue of Sonsuk(荀淑) and Jinsik(陳寔) who were the honored teachers of the Later Han.
I could not find routine contents that ordinary writer shows such as nature, yearning for Taoist hermit and Sung Confucianism in his poetical proses. Kim Il-son's poetical proses chiefly consisted of the criticism of political reality and its resistance. This was the expression of his intense patriotism and he seemed to have a unyielding spirit. In addition, his poetical proses showed Sarim's viewpoint of literary that truth is the basis and the pen is the end. In this way (for this reason), Kim Il-son's poetical proses were in high position in the history of poetical prose.
본고는 金馹孫(1464~1498)의 賦 중 연산조 때에 지어진 疾風知勁草賦 遊月宮賦聚星亭賦를 중심으로 그의 작품세계와 작가의식에 대해 살펴보고자 했다. 그의 부 작품은 6편에 불과하지만 그의 현존하는 작품이 매우 적다는 점에서, 그리고 그의 고민이 부라는 장르를 통해 집중적으로 토로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 중요성은 매우 크다고 할 것이다. 질풍지경초부에는 불의에 맞서 굴하지 않겠다는 그의 결연한 의지가 잘 나타나 있는데, 이러한 자세는 그의 지조와 實을 중시하는 선비상에서 연유하였다. 유월궁부에서는 도교와 환관에 빠져 나라를 패망으로 이끈 송 휘종을 비판한 것인데, 이는 다름 아닌 연산군에 대한 비판과 경고였다. 취성정부에서는 後漢 말의 은사인 荀淑과 陳寔의 덕행을 통해, 사림에게 대 재앙이 박두했으니 은거하여 후세를 길러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김일손의 부는 각기 다른 내용으로 되어 있지만 부당한 정치 현실에 대한 비판과 그 항거를 주축으로 삼고 있다. 이것은 바로 그의 憂國衷情의 발로이며 그 이면에는 불굴의 기상을 지닌 선비상이 자리하고 있었다. 또한 그의 부에는 선초 사림들의 道本文末적 문학관이 잘 드러나 있었다. 이러한 점에서 김일손의 부는 부문학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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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3-23 | 학술지명변경 | 한글명 : 한문학보 -> 漢文學報외국어명 : 미등록 -> Han Mun Hak Bo | KCI후보 |
2004-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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