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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사>에서 <희무정>으로 -식민지기 『레미제라블』의 연극적 수용과 변용- = From Esa(The Sad Story) to Hemujung(Oh! Heartlessness) -theatrical acceptance/transformation of Les Misérables in colonial Korea-
저자
우수진 (연세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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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성언어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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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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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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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5-300(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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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paper aims to examine how Les Misérables had been dramatized and played on the stage in Korea around 1920’s and to bring light especially on the theatrical modernity of Hemujung(噫無情) adapted and played by Yoon Baeknam. Yoon Baek-nam criticized the existing circle of Shinpakuk(新派劇, New Trend Drama) in his article “Theater and Society" in 1920 and argued that theaters should play an important role in the renovation of the modern society. And then, he moved toward so called ‘social drama’ by writing and directing the plays such as Fate(運命), The Death of Park Myunghee(朴明姬), and Hemujung(噫無情), etc.
In the early modern periods, the intellectuals who had studied in Japan such as Choi Namsun(催南善), Min Taiwon(閔泰瑗), and Hong Younghu(洪永厚) led to accept and translate Victor Hugo’s Les Misérables. In Korea, Les Misérables was first staged by the Japanese Group of Shogyokusai Denka(松旭齋天華) and Byeŏnsas of Theater Dansungsa(團成社). The former was titled as Candlesticks of Bishop(僧正의 촉ᄃᆡ) and the latter as A Sad Story(哀史). Both were adapted as the story of Jean Valjean and Évêque Myriel. Here, the story was reproduced as melodrama emphasizing Évêque Myriel’s virtue and sympathy and Jean Valjean’s repentance.
Later, the motion picture of Les Misérables was screened as a charity activity by the social organization called Chosun Cooperation Plantation(朝鮮扶植農園). Here, it was reproduced as a text criticizing heartless society. And at that time, Yoon Baenam had serially published his articles titled “Theater and Society” in Dong’a Daily News(東亞日報) to emphasize the theater’s role in the social renovation. The plays like Fate(運命), The Death of Park Myunghee(朴明姬), and Hemujung(噫無情) were generally representing his interests for ‘social drama.’
이 논문은 근대 초기 『레미제라블』의 연극적 수용과정을 살펴보고, 그 중 1922년에 윤백남의 각색으로 공연되었던 <희무정(噫無情)>의 근대 연극사적인 의의를 구명하는 데 목적이 있다. 윤백남은 1920년에 발표된 「연극과 사회」를 통해 자신이 이끌던 신파극계를 비판하고 연극이 현대 사회의 개조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이후 <운명>과 <박명희의 죽음>, 그리고 <희무정> 등을 창작하거나 각색 공연하면서 신극(근대극)의 지향점을 ‘사회극’에 두었다. 1910년대의 신파극이 멜로드라마로서 개인의 ‘동정(同情)’을 강조했다면, 1920년대에는 ‘무정(無情)’한 사회에 대한 현실 비판적 인식이 대두되었던 것이다.
근대 초기에 빅토르 위고와 『레미제라블』의 수용은 최남선과 민태원, 홍난파 등 일찍이 일본 유학을 다녀온 지식인들에 의해 선도되었다. 극장에서 『레미제라블』은 1919년 일본 쇼교쿠사이 덴카(松旭齋天華) 일행의 <승정의 촉ᄃᆡ>와 단성사 변사들의 <애사>를 통해 처음 공연되었다. 두 작품은 장발장과 미리엘 주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색한 것이었다. 여기서 장발장 이야기는 미리엘 주교의 동정과 장발장의 참회를 강조하는 멜로드라마적인 서사로 재생산되었다. 하지만 얼마 후 조선부식농원의 자선활동사진회에서 상영된 <희무정>은 무정한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서사로 다시 재해석/수용되었다. 당시 윤백남은 「연극과 사회」를 『동아일보』에 연재하여 연극의 사회 개조를 강조하였는데, <운명>이나 <박명희의 죽음>, 그리고 <희무정> 등과 같이 이후에 발표하거나 공연한 작품들은 대체적으로 사회극에 대한 관심과 지향을 나타내고 있었다.
분석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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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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