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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아문학자대회와 일제 말 동양주의 언설 -상호주의와 황도주의의 충돌을 중심으로- = 大東亜文学者大会と日帝末の東洋主義言説 -相互主義と皇道主義の衝突を中心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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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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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15(2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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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제1회와 2회 대동아문학자대회 회의록에 나타난 동양주의에 초점을 맞춰서, 상호주의와 황도주의 언설을 둘러싼 충돌/갈등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분석했다. 특히 일본 대표와 중국 대표가 대동아공영권 논리와 황도주의 언설을 둘러싸고 미묘하게 충돌하면서 균열이 표면화됐다. 제2회 대회에 참석한 중국 작가들은 ‘동양 고유의 사상’, ‘도의 정신’을 강조하면서 일본과 중국 사이의 문화적 유사성만이 아니라 은연중에 중국문화의 우수성을 주장했다. 하지만 일본이 내세운 대동아공영권은 “일본의 천황을 그 정점으로 받들어 모시는 상징공간”이었다는 점에서, 일본 작가들이 내세운 동양주의 또한 황도주의 언설에 포함되는 것이었다. 한편, 대동아문학자대회에 등장하는 중국은 크게는 세 가지 세력으로 나뉜다. 일본에 협력적인 남경 국민정부, 일본에 적대적인 중경의 국민당정부와 연안의 공산당이 그것이다. 대동아문학자대회에 참석한 중국 작가들은 남경 화평지구에서 왔으며, 이들에게 요구된 것은 중경(국민당) 문화인 포섭이었다. 화평지구에서 참석한 중국 작가들은 일본의 우위를 인정하면서도 무조건적인 일본 중심주의를 견제하고 상호주의를 내세웠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최근 발굴된 제3회 대동아문학자대회와 관련된 기록에서도 두드러진다. 3회 대회에서 돌출되는 것은 일본 중심주의의 현저한 약화이며, 이는 중국 작가들의 태도 변화에서도 확인된다. 제3회 대동아문학자대회가 더 이상 황도주의만을 단호하게 외쳐댈 수 없는 시공간 속에서 개최됐음을 알 수 있다. 제2회 대회에서 절정에 달했던 황도주의는 일본의 패색이 짙어지면서 제3회 대회에서 눈에 띄게 약화됐다. 그런 의미에서 대동아문학자대회에서 내세워진 동양주의는 ‘반서구 동양 담론’으로서는 일치된 견해를 보였지만, ‘문화공동체 담론’에서는 중국과 일본 작가 사이에 미묘한 충돌을 야기했다. 하지만 그 균열/노이즈는 ‘지배적 언설’을 부정하는 형태였다기보다는, 틈새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확보하는 정도로 기능했다. 균열/노이즈는 동양주의 언설의 틈새이기도 했다.
더보기本稿は第一回と第二回大東亜文学者大会の議事録に表れた東洋主義に焦点を当て、相互主義と皇道主義言説の衝突/葛藤を分析した。特に大東亜共栄圏の論理と皇道主義言説が衝突することが確認できる。第二回大会に参加した中国の作家たちは「東洋固有の思想」や「道義の精神」を強調しながら、日本と中国の間の文化的類似性を認めながらも、ひそかに中国文化の優秀性を主張した。しかし、日本が打ち出した大東亜共栄圏は「日本の天皇をその頂点に奉る象徴空間」だったので日本の作家たちが主張した東洋注意も、結局は皇道主義に含まれる。一方、大東亜文学者大会に登場する中国は大きくは三つの勢力に分かれる。日本に協力的な南京の国民政府と日本に敵対的な重慶の国民党政府や延安の共産党がそれだ。大東亜文学者大会に参加した中国の作家たちには重慶(国民党)の文化人を包摂するよう要求された。しかし和平地球から参加した中国の作家たちは、大会における日本の優位を認めながらも、強引な日本中心主義を相互主義で牽制しようとした。これは、最近、発掘された第3回大東亜文学者大会と関連する記録からも確認できる。3回大会で際立つのは、日本中心主義の著しい弱体化であり、これは中国の作家たちの態度の変化から読み取ることができる。もはや皇道主義だけを叫ぶことができない時間の中で3回大会は開催されたことになる。3回大会で確認できるのは、日本の敗戦が近づくにつれて、第2回大会で頂点に達した皇道主義の言説が機能しなくなったことである。3回に亘る大東亜文学者大会における東洋主義とは「反西洋の東洋主義」としては機能したものの、「文化共同体の言説」としては東北アジアの作家たちの間で微妙な衝突を引き起こした。しかし、その亀裂/ノイズは「支配的言説」を否定するほどの力というよりは、自分のアイデンティティと自尊心をひそかに確保するほどのものでしかなかった。亀裂/ノイズは大東亜文学者大会における東洋注意言説の隙間でもあっ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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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월일 | 이력구분 | 이력상세 | 등재구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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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 | 평가예정 | 재인증평가 신청대상 (재인증) | |
2021-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재인증) | KCI등재 |
2018-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5-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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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8-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2006-07-12 | 학회명변경 | 영문명 : Institute of Korean Studies -> Center for Korean Studies |
기준연도 | WOS-KCI 통합IF(2년) | KCIF(2년) | KCIF(3년) |
---|---|---|---|
2016 | 0.75 | 0.75 | 0.68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0.62 | 0.59 | 1.314 | 0.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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