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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국 시기 조선인 이민담론의 시론적 고찰 - 조선일보 사설을 중심으로 - = A Study on the Discourses about Korean Migration during Manchukuo Period - Focusing on the Editorials of Chosun-ilb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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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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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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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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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155(5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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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aim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discourse on the Korean migration to Manchuria during the Manchukuo period. To achieve this purpose, the 49 editorial articles of the Chosum Daily (between Septermber of 1931, when the Manchurian Incident took place, and August of 1940, when the Chosun Daily ceased publication) were carefully analyzed. The editorials of the Chosun Daily produced a discourse on the Korean emigration to Manchuria, which could be characterized as the counter-discourse against the dominant discourse of the Japanese Empire. At that time, the dominant discourse of the Japanese Empire contained two lower discourses such as Japanese peasant-oriented pioneer discourse and suppression discourse of Koreans’ passage to Japan. This study considered Korean migration discourse was composed of three lower discourses: a discourse of protection and safe settlement, a pioneer discourse of Korean peasants,and a freedom discourse of Koreans’ passage to Japan. The discourse of protection and safe settlement was arguments that colonial government should provide migrants with proper ways of protection and safe settlement. This discourse was related to the laissez-faire policy for Korean migrants. The pioneer discourse of Korean peasants had the narrative structure of sufferings-overcoming-expectation-problem,and the core component of this pioneer discourse was the paddy cultivation discourse. The pioneer discourse was first used as a strategy to refute the control policy of Manchuko. To a certain extent, that strategy could achieve some results. The pioneer discourse, however,had become a unilateral discourse to support Japanese policies on the migration largely from the late of 1938. Lastly, the discourse arguing freedom of Koreans’ passage to Japan was a counter-discourse against the policy of so-called closing South gate and opening North gate,which was devised to suppress the stream of voyage of Koreans to Japan by turning the stream of Korean migrants to Manchuria. The Chosun Daily criticized this policy as an irrational policy of closing one direction forcefully. Instead, Chosun Daily suggested opening both gates and to let the Koreans choose the destination by themselves.
더보기본 연구의 목적은 만주국시기 조선인의 만주이주에 관한 담론을 살펴보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하여 만주사변 이후 폐간될 때까지(1931. 9 ~ 1940. 8)의 조선일보 사설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당시 일본제국이 유포하던 만주이민에 관한 지배담론은 「일본농민중심 개척론」과 조선인 「도항억제론」이라는 담론으로 구성되어 있고, 조선일보가 형성한 만주 이민담론은 이러한 지배담론에 대한 대응담론으로서 「보호안주론」, 「조선농민 개척론」, 「도항자유론」 등 세 종류의 담론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보았다. 「보호안주론」은 이민의 이주와 정착을 위하여 식민당국이 「보호」 및 「안주」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러한 논의는 만주국 초기의 방임 정책에 의해 조선 농민들의 이주에 대한 당국의 지원이 없었던 사실과 관계가 있다. 「조선농민 개척론」은 「수난-극복-기대-문제」라는 서사 구조를 가지고 있고, 「수전 개척론」이 그 핵심적인 내용을 이룬다. 이러한 개척론은 만주국의 조선인 이민 통제정책을 반박하기 위한 전략으로 주로 사용되었고, 그것은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그러나 1938년 후반 이후에는 점차 제국의 정책지지 쪽으로 변질되어 나갔다. 마지막으로 「도항자유론」은 조선인들의 만주 이주를 장려함으로서 일본 도항을 억제하려는 일제 식민당국의 「도항억제론」에 대한 대응담론으로서 거의 변질됨이 없이 고수된 비판담론이었다. 강제적으로 한 방향을 막아버리는 정책을 비합리적이라고 비판하고, 양 쪽 방향으로의 이주가 모두 가능하도록 보장한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이주자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 이러한 조선일보의 담론을 다른 매체들의 이민담론과 비교분석하여 종합하는 작업은 앞으로 남겨진 과제 중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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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계속평가) | KCI등재 |
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2010-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선정 (등재후보2차) | KCI등재 |
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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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18 | 1.18 | 1.19 |
KCIF(4년) | KCIF(5년) | 중심성지수(3년) | 즉시성지수 |
1.06 | 0.98 | 2.155 | 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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