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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만찬과 세월호의 연관성에 대한 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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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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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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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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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수록면
33-58(2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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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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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로 인하여 2014년 한국 교회의 부활절은 ‘슬픈 부활절’ ‘아픈 부활절’이 되어 버렸다. 세월호 참사 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에서 그 이전과 이후를 나누는 결정적 사건 중 하나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고, 이 참 사를 1950년 6. 25 전쟁과 견주어지기도 하고, 1980년 5. 18 광주민주화항쟁과 더불어 이야기하기도 한다. 한 국 역사에 거대한 사건으로 자리 잡은 세월호 참사는 또 다른 참사를 끊어 버리기 위하여 한국 사람들에게 끊 임없이 회상되어져야만 하고, 그 아픔과 고난을 현재화 시켜나가야만 한다. 기독교의 전통에서 회상과 현재화의 대표적인 예전은 성만찬이다. 조상들의 고난을 회상하고, 현재화 시키는 유대교의 유월절과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기독교의 성만찬을 통하여 기독교인들은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면서 예수의 고난을 회상하고, 예수의 고난에 참여하고, 종말론적으로 완성되어지는 하나님 나라의 식탁 을 미리 맛본다. 그러므로 본 논문은 세월호 참사가 품고 있는 뜻들을 성만찬과의 연관 속에서 고찰하여 보려 고 한다. 조직신학자 스탠리 그렌즈(Stanley J. Grenz)는 ‘과거 지향성’ ‘미래 지향성’ 그리고 ‘공동체 지향성’이 라는 세 가지 주제로 성만찬을 설명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성만찬 이해를 중심으로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한국인들이 뜨겁게 토해내는 고백들 중에서 “잊지 않겠습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가만히 있지 않 겠습니다!”를 스탠리 그렌즈의 성만찬 이해와 연관시켜 보려고 한다. 성만찬이 아남네시스를 중심으로 과거 지향성을 지니고 있고, 선취를 중심으로 미래 지향성을 보유하고 있고, 참여를 중심으로 공동체 지향성을 품고 있듯이, 한국의 기독교는 세월호 참사를 과거 지향성, 미래 지향성, 공 동체 지향성을 중심으로 회상, 선취, 참여로 읽어갈 수 있다. 한국 기독교인들은 성만찬에 참여하여 하나의 떡 을 떼면서 그리스도의 고난을 회상하고, 종말론적으로 완성되어질 식탁의 교제를 맛보며, 그리스도와 성도들 과 교제를 나누듯이, 세월호 참사에 공감하는 심정으로 세월호 참사를 위한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희생 당한 생명들과 유가족들의 고난과 아픔을 회상하고, 신자유주의가 유혹하는 맘몬으로부터 해방되어지는 삶을 맛보아야만 한다. 한국 교회는 시간과 상황에 적합하게 예배의 형식과 구조에 변화를 시도하지만, 성만찬에 있어서는 올 곧게 일관된 형식과 구조를 보이고 있다. 세월호 참사의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한 예배가 드려지고 있다. 이러 한 예배에서 성만찬을 행하면서 떡과 포도주를 먹고 마시면서 “잊지 않겠습니다!” “진실은 침몰하지 않습니다 !”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라고 끊임없이 고백해야 한다.
더보기The Easter of Korean church in 2014 became a sad easter or a painful easter because of the Seweolho disaster. Some people among Koreans thinks of Seweolho disaster like the Korean War or Gwangju Democratization Movement. In order to stop the disaster like Seweolho, Koreans should remember the suffering of the Seweolho, regards the Seweolho disaster as the end of painful disaster. In Christian tradition, the representing liturgy in remembrance is Eucharist which was originated from the Passover in Judaism which is remembering and participating in the suffering of their ancestors. Through the Eucharist, Christian is remembering the death of Jesus, and participating into the suffering of Jesus by taking bread and wine. Therefore, this article tries to articul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eweolho disaster and the Lord’s Supper in order to participate into the suffering of Seweolho’s families, and investigate the cause of the disaster. Stanley Grenz, who is a systematic theologian, explains the Lord’s Supper as ‘past directivity’, ‘future directivity’, and ‘community directivity.’ I will try to analyze the Seweolho disaster depending on Grenz’s characterizing the Eucharist. In this sense, this article tries to merge systematic theology into liturgy. It is important to merge a subject into other subject because integration is the most important method in the era. The Lord’s Supper has the directivity of past based on anamnesis, that of future based on preoccupancy, and that of community based on participation. Therefore, Korean Christian can read the Seweolho disaster as anamnesis, preoccupation, and participation. As Christian remembers the suffering of Jesus, tastes the eschatological Supper, shares fellowship with Jesus Christ and others through the Eucharist, Korean Christian should participate into revealing the fact of the Seweolho disaster, commemorates the suffering and death of the Seweolho disaster. Korean churches try to change the form and structure of worship, but do not try to change the form of structure of eucharist. The worship for Seweolho is holding. In this service, eucharist should be held in order to remember the suffering of Seweol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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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1 | 평가 | 등재학술지 유지 (등재유지) | KCI등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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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1 | 평가 | 등재후보 1차 PASS (등재후보1차) | KCI후보 |
2007-01-01 | 평가 | 등재후보학술지 선정 (신규평가) | KCI후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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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 1.81 | 1.81 | 1.6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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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 1.4 | 0.653 | 0.6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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