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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재(楊誠齋)와 이퇴계(李退溪) 매화시의 도학자적 심미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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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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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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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103(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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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國南宋詩壇中興四家之一楊萬裏和韓國朝鮮時期的大儒李滉都旣爲道學名家,也是著名詩人。二人就離開混亂的官場,以閉門自守、勉力爲文度過餘生,他們的這種處世態度不是逃避,而是根據儒家傳統的窮則獨善其身,達則兼濟天下的出處觀所形成的將避世隱居和砥礪志節合二爲一的一種生活方式,二人服膺誠者,天之道也的≪中庸≫觀,終生以正心誠意和誠、敬的態度專注於硏究學問、培養後學、從事著述。楊、李二人如此的生活態度和處世方式흔像凌霜怒放、卓然不群的梅花,他們確也留下了大量的吟詠梅花的詩作。在這些詩中他們有時直接歌頌梅花,有時又근梅花談天,甚至稱呼梅花爲梅兄,表現出對梅花的極度尊敬和喜愛。從二人在詠梅詩裏對梅花傲骨風姿、堅貞氣節的由衷讚美,可見梅花在他們的藝術視界裏已不是單純的珍玩,而成爲一種寄託自己精神,甚至與其等同的形而上學的存在。他們在這些詠梅詩中,實達到了物我一體的境界。通過對楊萬裏和李滉所留下的一百餘首詠梅詩的探討,可見二人道學家式的人生態度深刻地影響到了其詩歌創作,而這道學風格和其創作思想、美學旨趣又有著密切聯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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